SNS 등으로 행동보단 말이 넘치는 시대에
노인판 포레스트 검프로 말보단 행동이란걸
몸으로 보여주시는 액션활극!!
블랙코미디로 점철되어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네요. ㅋㅋ
초반부터 빵빵 터지던 ㅠㅠ)b
약간 과한 감도 있지만
100세다보니 그 시대의 감성이 지금과는 다르겠죠.
게다가 그래서 템포가 독특하게 되는지라 마음에 듭니다.
원작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창문이 설마 1층 창문이었을줄이야 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돌고 도는 과거 이야기 속에 정말 동화같이 끝나버린 ㅋㅋ
예상은 가능했지만 유쾌한 이야기라 재밌었네요.
중반을 넘어가며 신구조화가 미적지근한게 적절했던~ ㅎㅎ

주인공 100세 할배 역의 로버트 구스타프슨
분장으로 시대를 왔다갔다하는데 묘하게 어울리던 ㅋㅋ
힘이 없다가도 있다가도;;

포레스트 검프처럼 스페인 내전부터 맨하탄 프로젝트, 소련 등
시대를 관통하며 얽히고 자신만의 법칙을 만들어가는게 재밌습니다.
비슷하게 어리버리한 백치미를 자랑하기도 하고 ㅎㅎ
안정된(?) 요즘 시대와는 달리 격동의 시대를 거치며 살아오다보니
그 와중에 만들어진게 말보다 행동

장년 대표(?)인 이와 위클란더
할배도 사고를 많이 치지만 이분도 ㅋㅋㅋ
나이차가 많지 않으니 비슷한 성향으로 나옵니다.

좌측의 젊은 세대 대표(?)가 베니 역의 데이비드 위버그
공부를 하다말다하다말다 그러다보니
일본식 팔방미인의 전형
끝까지 이룬건 없고 프리터로 살고 있는데
아는건 넓고 얇게 아는데다 유약한게 일본틱한 캐릭터입니다.
아무래도 어른들이 보는 젊은 세대의 느낌은 이렇지 않을지~

또 한편의 젊은 세대 대표인 구닐라 역의 미아 스케링거
둘 다 필모가 이거 하나인데 썸타는게 재밌더군요. ㅋㅋ
베니가 유약 대표라면 구닐라는 히피적인 강단있는 누님 캐릭터로
할배들같은 강성 캐릭터지만 베니의 팔방미인 지식에는
나름 끌리는 모습도 ㅎㅎ
코끼리 주인이라 다양한 에피소드들도 생기는게 좋았고
결국 강단은 그것부터~라는 것도 재밌었던 어른동화였네요.

덧글
북한까지 나온다니 대체 이 할아버지;;
음험하다니 더 마음에 들 것 같습니다. ㅋㅋ
영화는 조금 지루하더군요..ㅠ
스펙터클까지라니 오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