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첫 북경오리, 베이징 덕 by 타누키



지나갈 때마다 뭔가 오래된 듯한 가게여서 인상적이었던 ㅎㅎ
인테리어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 많더군요.

북경오리는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 먹어봤습니다.
옛날엔 껍질만 먹었다고도 하던데 정말이었을지;;
1-2인분에 33000원입니다.

보기만해도 반지르르해보이는게~ ㅎㅎ
고기가 훈제와 달리 주확색은 아니고 좀 퍽퍽하긴 하더군요.



밀전병이 나오는데 리필도 해주고 계속 싸먹으면 됩니다.
따끈할 때 나오면 우왕ㅋ굳ㅋ



춘장에 파를 얹어 싸먹으라고 하네요.
맛은 바삭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만...
요즘같은 트렌디한 맛은 아닌 느낌? ㅎㅎ

공기를 넣어 만든다는데 그래서인지
껍질에 크로와상처럼 빈공간과 함께 층이 형성되며
두텁다보니 그렇게 질기지 않은게 특이하더군요.
원래 닭이나 오리 등의 껍질을 좋아하는지라 괜춘~

그래도 중국에서 먹어본건 아니라 모르겠지만
북경오리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지라 좀 심심하긴 하네요. ㅠㅠ
뭐 기대가 커서 그렇지 맛있습니다. ㅎㅎ



양배추 물김치같은게 나오는데 잘 익기도 했고 맛이 좋았네요.
춘장도 일반 중국집 것이 아닌 묽은데 맛이 약해
부담없이 찍어먹기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붉은 소스는 우스타 소스...비슷? 한데 고기용인지 모르겠지만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가물가물 ㅋㅋ

차도 좋았고 전체적으로 고풍스런 깔끔한 매장과 음식이라
만족스러웠던 집입니다.




다른 음식으론 볶음밥을 6000원 정도로
만두같은 것도 팔더군요.

네이버에선 왜 검색이 안되지;;
주소는 강남구 신사동 610-1번지
전화는 02-51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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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덧글

  • 하늘여우 2014/08/24 14:35 # 답글

    저 집 앞은 엄청 여러번 지나쳤는데 정작 먹어본적은 없는 음식... 킁
  • 타누키 2014/08/24 20:38 #

    들어가기 쉽게는 안생겼죠. ㅎㅎ
  • 지나다가 2014/08/24 20:40 # 삭제 답글

    베이징덕은 아직도 껍질만 먹는게 원칙인데 저 가게가 솔직히 정도를 벗어난것같네요. 그리고 껍질이후에 고기도 썰어주긴하지만 저렇게 같이 먹는건 .. 별로 제대로 된 베이징덕을 내는 가게는 아닌것같네요.
  • 타누키 2014/08/25 18:26 #

    ㅇㅎㅎ 고기가 없으면 가성비가 ㅠㅠ
  • 위에넌닥쳐라 2014/08/24 23:46 # 삭제 답글

    원래 껍질만먹는음식이 맛지만요 그렇다고 먹고 살을버리는게아니라 살로는 다른음식을만들어내옵니다 요즘엔 북경에서도 살과껍질을같이썰어 내오더라구요 어차피 껍질만 먹고싶으면 쉽게떼지니까뭐..트렌드가바뀐거죠 그리고 껍질만나오면 질려서몇개못먹겠더라구요
  • 타누키 2014/08/25 18:27 #

    무엇보다 아깝긴 하죠. 고기님인데 ㅠㅠ
  • ㅇㅇ 2014/08/27 21:04 # 삭제 답글

    여기서 예전에 먹어본 적 있는데 다른 가게들에 비해 가격이 싼 대신에 소스?맛이 개인적으론 별로더라구요. 뭐 가격적 메리트는 있긴한거같아요
  • 타누키 2014/08/28 07:42 #

    다른 곳은 역시 더 비싸겠죠. ㅠㅠ
    그래도 언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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