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1을 꽤 좋아라했기에 2편을 회동 때 보자고 했다가 묵살당했..ㅠㅠ
는데 보고 나니 다행이었던, 봤으면 여자애들 난리났을 듯;;
비쥬얼부터 호불호가 갈리는 비쥬얼 무비(응?)이기 때문에
내성이 있다면 즐길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씬시티1 만큼 재밌진 않더란...ㅠㅠ
3가지 이야기가 얽히는 구조도 아닌지라 아쉽습니다.
영화시간도 짧은데 몇몇 이야기는 분리하....자기엔
차기작도 불투명하니 흐음...
어쨌든 비쥬얼은 역시나 만족스러운데 1만큼 짜임새가
나오지 못했던 2였습니다. 그래도 이런 연출을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드니 3편도 나와줬으면 싶네요.
다음엔 좀 더 빨리 ㅎㅎ
에바 그린 비중이 이정도였을 줄이야;;
노출이 꽤 있는데 마치 크로키 모델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은 아니라 작중 언급처럼 여신 포스라 멋지더군요.
대놓고 나오니 감안하셔야 할 듯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바 그린 열연이 ㅎㄷ
팜므파탈로 나오는데 느와르다보니 파워가 정말 시원한~
막장 설정따위!! 다만 연합작전을 펼치기 전에 끝난게 아쉬운 ㅠㅠ

휘둘리는 남자 드와이트 역의 조슈 브롤린
느와르의 순정남 요소는 다 가진 듯한 캐릭터로
메인 스토리를 맡을만 합니다.
1도 가물가물해서 연계가 잘 안되는데
그나마도 클라이브 오웬에서 주연이 바뀌어서 더 그런 듯
이쪽이 찌질한 쪽에 잘 맞긴 하네요.

다른 애들 다 바뀌어도 이분만은 ㅋㅋ 마브역의 미키 루크
여기선 좀 더 호쾌한 느낌인데 몸도 좀 더 후덕해진 것 같고
전체적으로 뭔가 더 제정신은 아닌 ㅋㅋ

휘둘리는 집사 역의 데니스 헤이스버트
단순 피해자인줄 알았더니 이놈도 ㅋㅋㅋㅋ
어디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 미드 더 유닛에서 봤었네요.
포스가 꽤 멋지게 나왔는데 마브한테 금새 당하는게 ㅠㅠ

미호 역의 제이미 정
원래 드본 아오키였는데 역시나 바뀌었네요.
올드타운 원탑 느낌인데 아쉽던 ㅠㅠ
그래도 꽤 비슷하게 나옵니다.
오리엔탈리즘 작렬이긴해도 딱 어울리는 ㅋㅋ

씬시티1은 느와르지만 역설적으로 여성 파워가 상당했는데
그에 비해 이번 편은 에바 그린이 그 파워를 가져가면서
올드타운 측의 여성 파워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느낌

내쉬빌 아저씨가 여기에 ㅋㅋ
로어크 의원 역의 파워스 부스
이 역도 배우가 바뀌었는데 꽤 잘어울리네요.

설마 이렇게 까지 겁이 없을 줄이야 싶던 조토끼 ㅠㅠ
조셉 고든 레빗 왜그랬니 ㅠㅠ
정말 이렇게 뒤없이 덤볐을 줄이야;;
느와르답다면 다워서 멋진 면도 있긴 하지만~

조토끼 편에 살짝 나왔던 레이디가가
몰랐는데 나중에 정리하다 ㅋㅋ

마무리는 제시카 알바와 브루스 윌리스인데
마브를 대놓고 이용하는 것도 그렇고
(드와이트도 그렇긴 했지만 독백의 유무 차이가...)
좀 마음에 안들던 스토리
뭐 로어크로 마무리 지어야한다는 것은 알겠는데 흐음..

덧글
1편보다는 좀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비쥬얼... 흔하지 않으니까요. 저도 타누키님처럼 3편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그래픽 노블을 바로 영상으로 옮겨놓은것 같아서 진짜 즐겁게 봤어요.
놓치지 않고 보러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