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점 삼대집이라...뭐지? 하고 집에 오니 멘야산다이메 ㅋㅋ
사실 지나가다 주차 자리가!! 하고 주차하고
바로 앞의 집에 들어간거라;;
살짝 반지하적인 느낌이라 재밌는데
외국인은 입구를 못찾고 헤매기도 ㅎㅎ
24시간운영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라멘집들다운~하면서도 원피스 인형들이 ㅋㅋ
이태원이라 그런가 서버도 일본분같은 느낌~

가격은 괜춘한~ 면집답게 면이 대부분입니다.

앙카케 야키라멘은 처음봐서 시켜봤는데
콘이 들어가서 그런지 가정식같은 느낌의~
소스가 울면같달까 재밌네요.
그리 진하지 않아서 마음에 들고
국물이 없다고 미리 안내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보통 야키라고 그러면 그냥 질척하게 볶은 면요리라
기대를 잘 안하는 편인데 요건 구워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은 바삭할 정도로 굽고 안의 면을 살리면서
소스와 같이 막 볶아낸게 아니라 취향 ㅠㅠ)b
질척한 것도 그런 쪽으로 기대하면 괜찮긴 하지만
부먹보단 찍먹파라....응?!??

블랙라멘은 이름답게 묵직한게
저녁까지 마늘과 기름기가 지속되는 느낌 ㅎㅎ
살짝 매콤한게 다른 곳보다 더 추가된 느낌이라
기름지긴해도 덜 부담스럽게 만든게 좋네요.
고기도 한번 구운게 마음에 들고~

추가로 시켰던 미니 부타동
보통 굳은게 많은데 살짝 질척한 계란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역시나 일본풍이라 보면 괜춘~

교자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잘 태우고 비주얼은 좋았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야무지게 닫혀있지 않아서 내용물이 막 나오던 ㅠㅠ
교자를 엎어주는 스타일이 아니라면 모르겠는데
엎어줘서 그대로 찍어 먹다보면 내용물이 없기도;

아니 네이버 지도는 왜 이태원점이 없지;;
주소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6
전화는 02-790-4129

덧글
...
얼마나 잘났냐 하고 먹어봤는데, 음..........음...
과장 조금도 없이 친구와 동생포함 4명이서 가서 전메뉴 다 시키고 전부 시식했습니다.(부경대점은 이전에 가서 1차적으로 다같이 실망하고 온차...)
....그리고 결론.
아... 야마비코를 돌려놔라 이노ㅁ...(생략)
지점따라 맛 차이가 큰 것인지 모르겠는데.... 음.... 비슷한 돈코츠 계열인 우마이도(부산)나, 된장/소금 라면쪽인 쿠마라멘(삿포로)와도 달리....
맛이 없었어요.
...
수타 우동이면 면의 강점이 상당했을 것 같네요. ㅠㅠ
전 라멘집에 크게 기대를 안하는 타입이라
그나마의 집들 중에선 괜찮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