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의 영화가 메멘토 이후 오랫만에 좋아졌던 한 편
물론 인셉션이나 배트맨이 별로까지는 아니지만~
오래전 스티븐 스필버그로 기억되는 가족 SF같은 영화라
꽤 마음에 들었네요. 하드SF라는데 분류는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하드면 그래비티는 다이아쯤 되.....죄송합..;;
SF적인 이론을 알아도 재밌지만
몰라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는데
이론 설명도 최대한 줄였고
가족이나 데이트 무비로도 괜찮아 보이네요.
기술적인 SF를 기대하지만 않으면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IMAX로~
크기보다 밝기가 너무 차이나더군요;;
역시 딸이 최고시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버지 역의 매튜 맥커너히, 전 영화에서는 이렇게 티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독특한 말투와 함께 한쪽 눈만 게슴츠레한 것이 매력적인~
시간여행자까지는 아니어도 중력능력자 ㅎㄷ
마지막 로맨티스트까지 정말 좋았던 딸바보 ㅠㅠ)b

앤 해서웨이가 나오는지 몰랐는데 오오!!
거기에 사랑의 선봉주자 ㅠㅠ)b
부녀간 케미에 눌리다 마지막 분량을 차지해서 꽤 좋았네요.
역시 SF는 사랑이라는~~
머리 크기 차이 역시 ㅎㄷ

딸인 머피 역의 제시카 차스테인
헬프에서 보고 제로다크서티에서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뭔가 진실을 파헤치는 역할에 딱 어울리는 차가운 인상~
그런 얼굴로 가족애를 그려서 더 감동적이었네요.

어린 머피 역의 맥켄지 포이
뭔가 엠마 스톤 삘로 귀여운~

여기서 깨어나신ㅋㅋㅋㅋ 맷 데이먼
닥터 만이라길레 동양계인가 싶었는데 ㅋㅋㅋㅋ
근데 설마 이런 역할로 ㅋㅋㅋ
그놈의 '시험' 참 좋아한다 싶으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으면서도 그럼 솔직히 고백을 하던지 ㅎㄷ
옆에 살짝 나온 로말리 박사 역의 데이빗 기아시가
23년 나이 먹는건 ㅠㅠ

머피의 오빠 역인 케이시 애플렉
참 못나게 나와서 안타까웠던...
멸망의 세대라 그랬을 것이라 짐작을 해보기만..ㅠㅠ

눈에 띄는 기술적 SF는 웜홀과 블랙홀 구현정도?
소리 안나거나 기타 우주적 구현은 그래비티가
워낙 선구적으로 해놓은게 많아서;;
그래도 2개만 해도 꽤 괜찮았네요.
사실 클리셰적인 면이 많긴 했지만 구현은 다른 이야기니까~
아 그리고 콜로니 건설ㅋㅋㅋㅋㅋㅋㅋ
우주건담 세기로 넘어가나요~ ㅋㅋㅋ
둥글둥글 돌아가는 콜로니라니 뭔가 감격스러운~
엘리시움에서 구현하긴 했지만 흑역사스러운 영화니...까 ㅠㅠ

셔틀 봤을 때 모양 참 이상하다 싶었는데
파도 타는걸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절로 서핑 USA 생각이 ㅋㅋㅋㅋ

그리고 마무리는 역시
영화의 마스코트이자 귀요미를 맡고있는!!
타스

-출처는 다음, 네이버 영화+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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