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염전노예 사건 이후 천일염은
다른 곳에서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인터넷의 천일염은 대부분 신안이더군요.
그러던 중 고창 선운사에 꽃무릇을 보러갔을 때
고창 천일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신안 위쪽에 위치한 고창에서도 인터넷으로
파는 곳을 몇군데 찾아냈습니다.
선운사도 있지만 삼양사 것이 규모가 있다보니
반값정도라 ^^;;
아무래도 신안 천일염이 많이 팔리는 것 중 하나가
그 노예 착취로 쌓은 규모겠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는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판결입니다.
아무리 피해자가 합의를 했던 간에...
형법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 아닌지 후우.....

오래 되기도 했고 천일염의 특징은 다 가지고 있으니~
삼양사 그러니 마치 절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그런건 아닌걸로 보이고, 일제 때부터 있던 창고도 있고
나중에 한번 날씨 좋은 날 들려보고 싶더군요.

간수도 잘 빠진 것 같고 마음에 듭니다.

덧글
저도 신안 소금은 자정의 움직임이 보일때까지 사지 않을 생각입니다.
집에서 요리에 쓸 때도 눈튀어나오게 비싼 *년 숙성 토판염 살 가격이면 수입산 소금들이 오히려 저렴할 정도고요.
관행인데다, 반성하고 있으니 집행유예라....;
조금 비싸도 괜찮은 품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 소금도 고르기 힘들던데 외산도 고려해봐야겠네요.
대법원 상고도 포기했다니 합의금이라도
많이 받았길 바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