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브로큰] 잘못된 만남 by 타누키





루이 잠페리니의 이야기를 다룬 전기형 영화인데
개봉도 전에 일본에서 이슈가 되었더군요.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영화로만
알고 있었는데 코엔 형제도 각본에 참여했다는건
몰랐습니다. 뭐 영화적으로 그리 느껴지진 않아서 아쉽기도~

의외의 포인트에서 터지긴 했는데
영화는 전체적으로 잘 짜맞춘 무난한 느낌입니다.
물론 이게 실화라는 점에서는
정말 현실이 제일 드라마틱하다는 명언이 걸맞더군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일 터진 포인트는 와타나베 역의 이시하라 타카마사
이건 무슨 얀데레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괴롭히는게;;;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이러다 넘어가는게 정석이라고 볼 정도랄까요.

게다가 일본군의 포로가 된 이후의 묘사가
나치수용소 이런 전쟁영화가 많아서인지
순화된(?) 느낌까지 들어서....

주인공인 잠페리니만 두들기고 기둥들게 하는 것도
직접 때리다가 자기가 무릎을 꿇는건 뭔가 나이브하달까
(그러니까 진급을 못하고 있었겠지만
다혈질인데 병약 속성까지 아........;;)
이정도에 일본 우익이 이슈를 만드나 싶더군요.

새라고 불렸던 와타나베도 실존 인물이라는데 용서를 하고 다녔던
잠페리니를 끝까지 만나주지 않았다고..



꽤 긴 비중을 차지한 표류신, 기간이 기네스급이지만
생각보다 길어서 라이프 오브 파이도 아니고
좀 그렇더군요. 조금은 짧았어도~
전기영화답게 같은 느낌(?)을 받으라고 길게 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인 루이 잠페리니 역의 잭 오코넬
아역의 사고뭉치부터 성인까지 이탈리아 이주민으로서의
독특한 위치가 꽤 재밌는 인물이었네요.
반도인으로서의 반골(?) 기질도 그렇고 ㅎㅎ

2014년도에 돌아가셨던데 마지막 실제 영상들에서 울컥했네요.
도쿄에서 달리는 꿈을 나중에라도 실현하셨으니...
그때는 받아들여졌는데 지금에선 우익들에게
이슈가 되는 것은 아쉬울 따름입니다.



같이 살아남은 필 역의 돔놀 글리슨
어바웃 타임이나 프랭크에서도 좋았지만
어리버리하면서도 리더급인게 묘하게 잘 어울리던 ㅎㅎ



미국 폭격 이후 일본의 일반 국민을 그린 시선이라던지에서
여성(?) 감독으로서의 전쟁에 따른 국민 피해자론같은
느낌이 좀 나긴 합니다. 일본군들도 사실 와타나베를 빼고는
대부분 국민체조를 추며 자기 할 일만하는 병정같아서
전범을 제외하고는 순화된 시선으로 보입니다.

존 피츠제랄드를 연기한 가렛 헤드룬드 등
조연들 중 실제 참전 후손이라던지가 포함되어 있다던데
그런 부차적인 이야기도 좋았네요.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영화-



덧글

  • 레이오트 2015/01/14 10:55 # 답글

    일부에서는 언브로큰을 마이 웨이 할리우드 버전으로 보더라고요.
  • 타누키 2015/01/14 13:21 #

    안봤었는데 그것도 달리기 선수들 이야기였군요. 평을 보니 ㅎㄷㄷ 하네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구글검색


www 내 블로그 검색

사이드1

사이드1.5

2018 대표이글루_photo

예스24

통계 위젯 (화이트)

83618
4060
4864174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193

메모장 드래그금지버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anngabriel.egloos.com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을 얻기 위해서는 anngabriel.egloos.com을 참조하십시오.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사이드3

구글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