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우직하게 까고 부수는 영화
키아누 리브스의 킬러 무쌍 액션도 볼 수 있고
아쉽지 않은건 아니지만
이런 영화는 드문 편인지라 가산점을 줄만합니다.
옆으로 눕혀서 쏴도 멋있는 키아누 리브스 형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를 죽인 악역에 알피 알렌
어디서 봤는데~ 했더니 왕좌의 게임의 테온ㅋㅋㅋ
거기서도 멘탈붕괴역이더니 여기서도;;
사연있는 개이기는 하지만 개로 이 난리를 벌이는게
참 마초답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전으로 계산하는 것도 좋았고~
정말 이름만으로 벌벌떠는게 옛날 영화보는 느낌인데
그럼에도 그리 촌스럽지 않아서 굿~

친구로 윌렘 대포가 나오는데 죽는게 아쉬운...ㅠㅠ
키아누 리브스가 무쌍을 찍긴 하지만
역시 돌격병 뒤에는 스나이퍼가 있어야~

만화에서 나오는 것 같은 킬러용 호텔은 설정부터
분위기까지 다 좋았네요.
지배인인 랜스 레드딕도 미드에서 보던 얼굴이라 좋았고
나름 반항하려했던 여성 킬러 아드리안 팔리키도~
문제는 호텔이 빨리 좀 처리하지 ㅠㅠ
뭐 그전에 사진 유출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했겠지만
대포형니뮤ㅠㅠ

사건의 발단이 된건 바로
사랑하는 아내가 남겨준.........악마견 비글ㅋㅋㅋ
돌고 돌아 마지막, 유기견 보호소에 들어가는 것까지
엔딩도 나름 깔끔하고~
끝에 비글이 아니라 불독같은 개를 데려가는데
빅히어로의 단편 피스트도 그렇고 유기견 문제는 어디나 심각한 듯~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영화-
덧글
러시아 마피아 보스가 그린고블린;; 납치할 즘에 끝나려나 했는데 주인공 빼고 죄다 죽더군요.
보고 나서 떠오른 작품은 작은 하마 이야기...
하기사 뭐 극 중 존 윅은 백수고 집도 넓고 시간도 많을테니 잘 키웠으려나요.ㅎㅎ
찝찝함없이 그냥 시원하게 보다 온 느낌입니다.
비글도 잘 놀아주면 된다던데 한국에서 봤던 비글들은 다들.....
스토리란 고명은 최소한으로 올리고, 액션이란 본래의 맛을 최대한 살린 음식 같달까?
요즘 영화처럼 복선떡밥 던지는거 없이 딱! 하고 종료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는 프리퀄로, 보스가 말했던 불가능한 미션 성공 이야기를 찍어줬음...)
키아누 리브스 옹이라면 프리퀄 찍어도 위화감이 없을 듯 ㅠㅠ
그러니 여러분 자식들 개념과 상식은 단디 챙깁시다(근데 난 애인이 없잖아? 안 될꺼야. 아마.ㅠㅠ)
자식농사는 아무리 위대한 사람도 많이들 실패하는지라....ㅎㅎ
키아누 리브스 노숙 이미지만 봐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