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50 개봉기에 이어 한달만에 사용기를~
아직 한달이라 많이 찍지는 못했지만
우선은 태그로 정리해 놨으니 여기를 누르면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글루스다보니 실제로 쓴 글이 다 나오진 않...
아 정말 변방이라고해도 너무해 ㅠㅠ
화소도 전의 D90보다 높아 보정 관용도도 높고
익스피드4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보정 스타일도 조금 바뀌는 것 같네요.
일반적으로 raw로 놓고 찍기 때문에
보정이 일반적이지만 전보단 좀 덜 보정해도 쓸만해집니다.
틸트나 다양한 기능도 좋지만
익스피드4가 제일 마음에 드네요.
로우패스 필터 제거라는 신세계를
체험해보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보급형 풀프레임에서는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간단한 이미지 몇장~







D750으로 처음 찍어본 동영상
틸트가 생겨서 동영상찍기가 꽤 편합니다.
그 전에는 눈높이에 맞춰서 계속 들고 있어야하다보니
어정쩡하기도 하고 흔들려서 힘든데
손각대 포즈 잡기가 좋네요.
타임랩스라는 미속도 촬영도 처음 찍어봤는데
변화가 심하지 않아 심심하긴 하지만
다양하게 활용하기 재밌을 것 같습니다.
우선 삼각대부터 튼튼한걸 쓰고~ ㅎㅎ
20분을 걸어놨지만 인터벌을 10초로 놓고
찍었더니 실제론 2초분량;; 다시 0.2배속으로
인코딩해서 늘렸습니다.
이것만해도 놀거리가 엄청 늘어날 듯~
기존 크롭용 렌즈는 망원으로 당겨도 이렇게
비네팅이 크고 진하게 생겨서 결국엔 크롭 사이즈만하게
크롭할 수 밖에 없더군요.
결국엔 렌즈를 다시 맞추고 있습니다.

D750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문제되었던 것은
바로 니콘의 축복이라는 NX2를 쓸 수 없다는 것
정품으로 질러서 쓸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인데
더이상 지원을 안해준다니...게다가 후속 프로그램인
NX-D는 무료지만 처리속도가 정~~~~말!! 느린데다가
직관적이지도 않아 힘들었네요.
그러던 와중에 SLRCLUB에서 D750파일을
D610으로 둔갑시키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발견하고
사용해보니 정말 NX2에서 NEF파일 그대로 돌릴 수 있더군요.
20메가정도의 파일이 40메가 후반으로 뻥튀기되서
용량압박이 좀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감안할만해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첫 풀프레임 카메라인데
보정문제도 해결되어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며 쓰고 있네요.
전에 쓰던 기종인 D90과의 세대차이가 꽤 있기때문에
불만이 있기도 힘든~ ㅎㅎ
풀프레임이지만 보급형이라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크롭 최근 기종인 D7200보다 조금 더 쓰면 가능하니
DSLR을 새로 구입할 계획이라면
한번에 FF를 가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옛날엔 결국 풀프레임으로 가게 되어 있다고들 했지만
현실적으로 가격이 너무 쎄서 엄두가 안났었는데
이젠 많이 내려오는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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