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사 카페에 들어갔다가 한눈에 반해서 구입하려니
팔지 않는 소품인 대신 아래에 있는 카페인
소풍가에서는 비슷한걸 판다길레 구입한 세수인형입니다.
본 것은 흑철색인데 짙은 황토색이더군요.
엄지발가락에 그려진건 연화당초문이 아닐까도 싶은데
작은 구멍이 있어 맑은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세수인형이 뭔가 해서 물어보니
차를 마실 때, 물을 버리는 단계가 많은데
그럴 때 세수인형에 물을 주는 다도(?)가 있다더라구요.
그런 정식으로 차를 내려 마시진 않기 때문에
세수인형 본연의 기능보다는
처음 봤을 때, 냅킨을 눌러 놓은걸 봐서인지
문진같이 쓰려고 샀습니다.

몽글몽글 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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