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불갑사에 꽃무릇 축제 때 다녀왔습니다.
입구부터 단이 있다보니 성처럼 느껴지는 금강문~

안쪽의 사천왕문

사천왕문
고창 연기사에 모셔져 있던 것으로서, 연기사가 폐사된 후
1870(고종7년) 설두대사에 의해 불갑사로 옮겨졌으며
조선 중기에 조성되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목조로서는 국내에서 제일 큰 거상으로 균형미가 뛰어나고
섬세하며, 화려한 조각솜씨를 보여준다.
-불갑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예전엔 코리아템플 사이트가 있어서 가람정보가 많아 좋았는데
이제는 ㅠㅠ
제일의 크기답게 크고 보수가 잘 되어 있습니다.




마루가 반가워서 한 컷~

만세루
1644년에 중건되었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중층형 문루건물로서 법회 장소 및 스님들의
여름철 강학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이 건물은 주심포와 익공식의 혼합된 양식을 보여주며
가구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웅건한 미를 간직한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불갑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대법고
1741년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길이 240cm, 울림판 직경 200cm
높이 220cm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큰북이다.
이것은 오래된 법고 가운데서 가장 크다고 한다.
-불갑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홈페이지의 사진과는 다르게 증축된 것 같은데
대법고가 따로 또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물이 다 있는 범종각입니다.
안에 있는게 대법고같긴 한데~;;

스님들이 계시는 공간, 입구가 원이라 한 컷~

대웅전
백제 침류왕원년(384년) 인도승 마라난타존자께서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법성포를 거쳐
이곳에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 정유재란 시 소실된 후
다시 중건하였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매우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살은 삼분한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 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보물 830호이다.
-불갑사 홈페이지에서 발췌-
불교전래지와 가깝다보니 오오~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보물 제1377호
1635년(인조 13)에 불갑사에서 조성한 삼신불(三身佛)로
주존불 높이 143㎝, 좌우 불상 높이 125㎝이다.
삼신불은 응신불(應身佛)·법신불(法身佛)·보신불(報身佛)의
세 부처를 이르는데 응신불은 석가여래를 가리키며
법신불은 대일여래불(大日如來佛)을 이르는 말이고
보신불은 노사나불인 아미타불이다.
조각기법이 뛰어난 편이며 보존상태가 우수하다.
조선시대에 많은 불상이 조성되었지만
정확한 조성연대를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데
이 불상은 조성 기문이 남아 있어
17세기 전반기의 불상양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출처는 네이버 두산백과-
예전 사진에는 불상 뒤의 탱화가 없었는데
근래에 그려진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문살도 한 컷

한바퀴를 돌다보니 다른데서 보지 못한 특이한 것이 보이는데
보주(스투파)라고 하네요.

스투파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 하신후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조성된 일종의 사리탑이다.
불갑사 대웅전의 용마루 장식물에는
인도에서 쓰이는 보주 형식인 스투파 양식이 엿보인다
지붕 용마루 중앙에 이와같은 보주함을 얹은 건축 양식은
네팔,동남 불교권,남중국등에 나타나며
우리나라에서는 불갑사 대웅전이 유일하다
-이 포스팅에서 발췌-
저렇게 용마루 중앙에 있는게 신기합니다.
이리저리 검색하다보니 그나마 정보가 나오네요.
부산일보에서 추가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웅전 불상이 건물 정면을 바라보지 않아 의아했었는데
"백제 불교가 전래한 서쪽을 보고 있다,
서방극락을 향하고 있다는 설도 있고,
불갑사 터가 센 탓에 앉은 방향을 다르게 했다."
는 설들이 있다고 합니다.
문화해설사분들을 가끔 따라다니면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죠. ㅎㅎ

보주 컷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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