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 소심남과 라인 브레이커 by 타누키




짐 캐리가 연기한 소심남보다 더 소심한 인간으로서
오래 전에 보고 재개봉에 또 극장에 달려가 본 영화

아무리 선을 그어도 훅 들어오는 라인 브레이커 역할의
케이트 윈슬렛은 언제봐도 참 매력적입니다.

당시에 염색이 한창 유행이기도 했고
묘하게 얽힌 스토리에 망상하기 좋아
인생영화 중 하나가 되었네요.
미셸 공드리나 주연들이나 모두 이 때가 정점인 듯 ㅠㅠ

라인 브레이커들은 어떻게 이렇게 훅 들어올 수 있는지..
궁금증?? 짐 캐리라서 가능하나??
답답한 상황을 못 참아서??
인간 자체가 신세계처럼 느껴지는 신기함

이미 10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언제나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내로 치자면 남녀관계가 역전된 듯한 캐릭터 구성에
신기하기도 했고 누님 로망에 부합하기도 했고 ㅎㅎ
(아직도 국내는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같은 스토리가;;)

자신과 전혀 다른 자유로운 영혼과의 파멸적인 관계 이후
기억을 지우고도 다시 자기 최면(?)으로
(같이 다닌 케이트 윈슬렛은 자기 기억이니까)
해안가로 가서 다시 케이트 윈슬렛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소심남으로서 최고의 경지가 아닐지 ㅋㅋ
망상을 좋아하다보니 더 ㅋㅋㅋ

거기에 다시 라인 브레이커인 케이트 윈슬렛이
나서고................

사실 당시엔 다시 시작한다는 것으로도 좋았는데
지금 와서는 재결합 이후 바뀔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하나 더 붙더군요.

물론 기억을 지우기 위해 상담했던 테이프에
절대 짐 캐리라면 말하지 않았을 진심과 속마음까지
다 털어놓았고 서로 들었으니
전달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치트키로
잘 지낼 것이라 믿어야겠지만요. ㅎㅎ

케이트 윈슬렛도 다 말하고 살았던건 아닌걸로
나오지만 소심남 입장에선 정말 이불킥하다 죽을ㅋㅋ


조연이었던 톰 윌킨슨과 커스틴 던스트
이건 정말 박사가...싶다가도
짐 캐리와 캐이트 윈슬렛처럼
다시 붙지 않기 위해 관계컨트롤하기 위해서라고
생각되기도....

물론 사랑했던 기억을 지우고 싶냐는 전제에는
그런 경험으로 이루어진게 나이니
나를 포기하거나 바꿀꺼냐는 질문과 다름없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지우는 것 자체는 이해가 안가더군요.

아 물론 지울게 없는건 함정........................ㅠㅠ
없다는걸 지우면 좀 나아지려나 싶기도 ㅋㅋ


조수들 역에 마크 러팔로와 일라이저 우드
마크 러팔로는 한참 지나서야
이터널 선샤인에 나왔던걸 알았네요.

다시 봐도 순정남(?) ㅠㅠ
커스틴 던스트와 잘 되기를...
과거를 다 알고 있으면서도 잘되고 싶어하는 모습에서
만의 하나의 가능성을 뚫을 수 있을 것인가 ㅠㅠ

일라이저 우드는 프로도에서 골룸이 되어버렸ㅋㅋㅋ
이 영화 최고의 악역인데다 연출까지
기가 막히니 ㅠㅠ)b

근데 케이트 윈슬렛이 라인 브레이커라
라인 브레이커 전법이 안먹히는건지
정보를 알고 있는게 일정수준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는 건 묘했네요.

물론 짐 캐리를 위한 자리를 위해서라는 것도
맞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게 인지상정이니..
어쨌든 케이트 윈슬렛에게는 위성형 전법이
최적화였던걸로 ㅎㅎ


다시 한번, 사랑하고 행복하길


실제도 좋지만 망상과 다니며 짜여진 여러 씬들과
연출이 정말 언제봐도 명작인 작품
결국엔 잡히지만 결국엔 다시 이어진다는 점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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