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저수지에 들렸습니다. 당시에 공사중이었고
이제 관광지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차로 들어갈 수는 없게 되겠죠.
지금도 거의 일방통행길이긴 합니다.
다만 이쪽 길은 운곡습지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고
좀 단조로운 면이 있어 걸어서 간다면
아쉬운 점이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 운곡습지에 들리려고 한 것인데 안도 공사중이고
어수선한 것같아 운곡서원까지만 갔습니다.
공사장까지는 저수지답게 찰랑찰랑하네요.

운곡서원은 지방 유림들이
중국의 회암(晦庵) 주희(朱熹)[1130~1200]
백암(白巖) 김제(金濟)[1362~?]
농암(籠巖) 김주(金澍)[1365~?]
강호(江湖) 김숙자(金叔滋)[1389~1456]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학문과 덕행
충의를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시고 향사하였다.
운곡서원은 본래 선산김씨 사우로 1766년(영조 42)에
모양(牟陽) 당산에 세워졌으며, 1797년(정조 21)에
현재의 자리로 옮겨 선현 배향과 지방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1868년(고종 5)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유림들과 후손들에 의하여 1905년 복설되었고
1924년에 복원되었다. 1981년 아산호가 축조되는 바람에
자손들은 떠나고 서원만 남아 있다.
-출처는 네이버 지식백과-
안내판에는 하단이 긁혀서 지워져 있더군요.
작은 서원만 남았지만 예전에는 집성촌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강당인 수선당
넓은 마루는 언제봐도~

건물은 3채입니다.

사당 앞도 한 컷

안도 슬쩍~

마루에서 내려다보며 한 컷

고인돌길이라는 명칭을 붙였던데
묘한 돌이 멋드러집니다.

나무도 상당한~

서원 옆에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이런 현장은 처음이네요.
다행히 공사장이다보니 화장실은 있습니다. ㅎㅎ

캐릭터가 귀여운~
경작 금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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