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끼리에서 잇탈리라고 나오길레 외국에 있는건줄 알았더니
역시 국내에도 있었던 ㅎㅎ
식전빵과 요렇게 우선 나옵니다.
발사믹이 없어 특이했네요.
이탈리아식을 표방해서 그런지
까르보나라나 피자를 시킬 때
국물이 없다거나 치즈가 없다는 것을
꼭 강조하더군요. 항의나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듯 ㅎㅎ

트러플 주간이라고 트러플이 들어간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어서 시켜봤네요.
28000원이라 비싸긴 하지만 처음이라 호기심에 +_+)/
트러플 자체는 꽤 농밀한 버섯향에다
오독한 특이한 식감이 재밌었지만
그렇게 비싼 이유까지는 좀?? ㅎㅎ
(진짜 비싼걸 먹으면 다르려나요 ㄷㄷ)
그보다 까르보나라가 진득한게 정말 맛있네요.
소스가 면에 잘 묻어있고
면도 단단하지 않은 타입이면서 퍼지지는 않아서 ㅠㅠ)b
이게 알덴테가 맞다면 처음 먹는 듯??
그동안에는 비교적 다 단단했던 ㅠㅠ

마리나라 피자, 9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트러플 빼고 나머지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좋더라구요.
장작화덕을 썼다는데 다른 곳보다 탄 맛도 거의 없는 편이고
치즈가 없어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엔초비라는 멸치젓(?)과 마늘, 토마토만 있는데
도우도 딱 좋고 토마토도 ㅠㅠ)b
처음 먹어보는 엔초비(갈색 부분)도
잘못해서 통으로 먹었을 때는 상당히 짠데
비율을 맞춰서 먹으니 딱 좋았네요.
생각보다 커서 양까지 좋아
잇탈리는 가성비까지 다 좋았던 걸로~~
매장 컨셉이 있다보니 좀 푸드코트같은 느낌이 나는게
약간 아쉬울 수도 있지만 음식만 보면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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