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벌써 2년
그 전부터 동성애 소재는 딱히 거부감 없이 봐왔던터라
그때도 그렇게 느꼈던 것이지만
이제와서는 그걸 넘어서 매너리즘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네요.
물론 사랑이야기라는게 일견 그렇다고 볼 수 는 있지만
이걸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그려냈을 때
이렇게 호평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평범을 원했을 그들과 달리
그들을 특별하게 바라보는건
오히려 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니 마라와 케이트 블란쳇의 열연과
케미는 좋았지만 너무 고전 로맨스같아 아쉬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루는 프랑스 영화답게 발칙한 맛이라도 있지
남여상열지사를 이렇게 그려냈다면
지금이 어느 시댄데 했을텐데;;;

그래도 인물을, 사랑하는 사람을 찍을 수 있었던
루니 마라가 애틋했던 영화네요.
물론 해피엔딩으로 보긴 하지만 ㅎㅎ
저도 언젠가는 인물을 찍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사진 출처는 모두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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