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 시빌워] EYE MAX by 타누키



시빌워라는 이벤트는 마블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다려온 것일텐데
여기저기 떨어져나간 캐릭터들로 인해
어벤져스가 아니라 캡틴 아메리카로 나왔던지라
기대를 그렇게 하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IMAX로는 꼭 보겠다하고 덤벼봤지만
왕십리나 천호 명당은 정말 순식간이어서...
그나마 일산은 늦게 오픈해서 중앙을 구했네요. ㅠㅠ

아이맥스에서 SF나 판타지적인 부분의 연출을 보며
감탄한적은 많지만 액션을 보며 감탄한적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시빌워의 첫 시퀀스는 정말 ㅠㅠ)b

연출자체가 화면에 잘릴정도의 근접 액션신들인데
그걸 아이맥스로 보니 정말 황홀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공항씬보다 더 좋았네요.

소니에서 돌아온 탕아 스파이더맨이 있지만
캐릭터 소속 문제로 이벤트 자체는 많이 줄어들었는데
현실적으로 새롭게 각색을 워낙 잘해놔서
눈이든 스토리든 호강할 수 있는 작품이라
꽤나 마음에 듭니다.

시리즈물로서의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이정도라니.....울트론에서 약간 실망했는데
다시금 마블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들어 줍니다.

거기에 너무 재탕되었던 스파이더맨과
생소한 히어로인 블랙팬서 단독 작품들의
기대까지 한꺼번에 올려놓다니
루소형제의 인피니티 워도 기대되네요.
쿠키는 2개~

그래!! 냐옹하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니와 캡아가 시빌워의 주축이긴 했지만
이번엔 좀 더 개인적으로 각색되었네요.
그러면서 둘 다의 이야기를 팽팽하게 만들어준게
개인적으로 완전 마음에 듭니다.

원작에서는 토니 편이었는데
여기서는 법 자체와 주체때문에 캡아 쪽 편을 들게 되는 ㅎㅎ
차라리 토니가 컨트롤하던 원작이 낫..........ㅋㅋ

제모 남작의 다니엘 브륄은 필부의 위대함을 보여줬다는데서
최고의 빌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파워 인플레는 전에도, 앞으로도 충분히 보여줄텐데
한번 이렇게 다르게 가는데다 캡아 시리즈 안에서다 보니
더 잘 어울렸네요.

마지막 잠깐 봤던게 걸리는데
다시 한번 보면서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ㅎㅎ



공항씬 연출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고를 안봐서 우려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봐주면서 싸우는게 눈물겹더란 ㅠㅠ

팔콘의 대폭적인 능력 업그레이드도 좋고 밸런스 좋은~
앤트맨 필살기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이더맨에 톰 홀랜드라는 아이가 나왔던데
프로필 사진 상으로는 너무 애스러워서 이상했는데
영화 상에선 스파이디 그대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좋긴 했지만 좌초되고 말았으니..
새로 나올 홈커밍은 어디서부터 꼬인 끈을
풀어나갈지 기대7 우려3이네요.

너무 젊은거 아닌가 싶었던
숙모 역의 마리사 토메이도 찾아보니
실제로는 나이가 많아서 납득ㅋㅋ



그와중에 빗치(?) 블랙위도우역의 스칼렛 요한슨
와...................정말 단독 영화 좀..............ㅠㅠ
다크한 스파이물이든 액션물이든 제발 ㅠㅠ
여배우 주연 영화가 힘든건 아는데.................
마블 너희 돈 많이 벌었는데 좀 쓰라고!!
배트맨 대 슈퍼맨을 봐!! 망해도(?) 쓰는 대인배 DC를!!



블랙팬서 역의 채드윅 보스만
목소리하며 비브라늄 수저하며 ㅎㄷㄷ
너무 먼치킨이긴 해서 어떻게 연출할짘ㅋㅋ

토르와 달리(?) 왕의 품격다워서
롤플레잉을 좋아했던 입장에서 꽤나 마음에 듭니다.
사실 이런 캐릭터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ㅎㅎ



토니, 스티브, 버키의 삼각관계가 주축인데
남자들의 우정이랄까 표현방법도 그렇고
금방 화해할 삘도 그렇고 묘하게 와닿는게
좋았던 시빌워였네요.

토니의 프리젠테이션이나 하워드 스타크 나올 때는 ㅠㅠ
그걸 이용한 빌런인데 잭 스나이더 감독님
다음엔 시빌워 100번 쯤 돌려보고 스토리 강화 좀....ㅠㅠ



스칼렛 위치 역의 엘리자베스 올슨은 사실 울트론에서
별로 예쁘다거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여기서는 완전 예뻐져서 나온게~~ 오빠와 세트여서 그랬었나
아니면 이번엔 비전과 세트로 꽁냥꽁냥해서 그런가 ㅎㅎ

비전의 컨트롤이라던지 복선을 많이 깔아 놓아
시리즈 엔딩(?)으로는 아쉽지만
디즈니X마블의 영원할 치세 하에 시리즈가
계속 나올걸 생각하면야~

앞으로가 더 기대될 명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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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케이즈 2016/05/04 13:07 # 답글

    어벤2에서의 완다는 외모를 평하기 이전에 광년이 이미지가 있었어서...ㅋ
  • 타누키 2016/05/04 13:33 #

    ㅋㅋㅋㅋ 그래도 후반에 멀끔해지긴....여전히 위치지만 ㅎㅎ
  • 레이오트 2016/05/04 13:08 # 답글

    프라이드 VS 양념으로 그렇게 박터지게 싸우더니 결국 이렇게 ^^;;;;;;
  • 타누키 2016/05/04 13:34 #

    비브라늄 수저 하에선 1+1으로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욬ㅋㅋ
  • 동굴아저씨 2016/05/04 14:25 # 답글

    이제 인피니티 워에서 비전이...............
  • 타누키 2016/05/04 19:59 #

    비전 지못미가 될 것인지 ㅎㅎ
  • 지녀 2016/05/04 14:52 # 답글

    스칼렛 위치의 목소리가 묘하게 섹시하더라구요.
    좋아하는 외모는 아닌데 이상하게 매력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 타누키 2016/05/04 20:06 #

    오오 다시 한번 잘 들어봐야겠네요. ㅎㅎ
  • 더러운 눈의여왕 2016/05/04 18:12 # 답글

    그나저나.... 그 풍채 좋으셨던 선왕도 소싯적엔 검은 쫄쫄이를
    입으셨을 거란.... 쿨럭쿨럭
  • 타누키 2016/05/04 20:11 #

    그것보다 이번에 물려줬으니 바로 직전까지 활동하셨다는건데.........
    철권의 밥이 생각나더군욬ㅋㅋㅋㅋ
    포동포동형 히어로가 필요합니닼ㅋㅋ
  • 동굴아저씨 2016/05/04 21:15 #

    비브라늄 슈트는 체형 보정의 효과까지!
    입기만 하면 당신도 몸짱 히어로!
  • ㅇㅇ 2016/05/05 10:26 # 삭제

    자막이 제대로 된거라면 가장 뛰어난 전사가 블랙 팬서...
    선왕은 가장 뛰어난 전사가 아니였을 수도 있죠
  • 포스21 2016/05/04 19:07 # 답글

    이번에 숙모님은 오래전에 로다쥬랑 무슨 멜로영화같은 것도 찍은거 같더군요. ^^
  • 타누키 2016/05/04 20:12 #

    나이대가 아무래도~ ㅎㅎ
  • rumic71 2016/05/04 22:32 # 답글

    한 2020년쯤에 블랙위도우 나올거란 말이 있던데 어디까지 진실인지는 모르겠네요.
  • 타누키 2016/05/05 15:00 #

    저도 풍문으론 들었는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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