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를 RTS시절부터 했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호북공정이니 말이 많은데
와우부터 시작한 와우저 입장에서 보자면
이런 얼북공정이!!
얼라가 이렇게 고귀할리 없어!!
와우저다보니 고전 역사에 대해 깜깜한 수준인지라
처음보는 것이나 다름없이 봤는데
판타지 영화로서 상당히 좋았네요.
(ㅐㅐㅋㄷ님의 만화를 그나마...근데 그것도 몇년전;;)
스타리움에서 봤는데 시원한 화면과 시너지가~
오크 CG가 반지의 제왕시절관 비교할 수도 없이 좋았고
스토리도 불친절하다지만 기존 스토리를 모르고 보았을 때
영화에 한정한 스토리 내에서 이해가 안갈게 있을지;;
물론 해결되지 않는 빈 부분이 있는건 맞는데
이게 시리즈물이라는걸 감안하고
그중 1편이라는걸 생각하면
나중을 위해 남겨둔 떡밥이라 보면되고
이정도로 괜찮게 시리즈를 연 작품은
손에 꼽는다고 생각하는지라...
판타지에 거부감만 없다면 추천할만하다고 봅니다.
워크나 와우 아무것도 안한 일행도 재밌었다고~
와우저긴 하지만(응?) 영화적으로만 봐도
상당히 좋은 판타지 팝콘 영화였네요.
우리 모두 영화관에서 봅시다~
스랄족장님이 호북공정하는 것 봐야한단 말입니다!?!!
아제로스를 만든 결과물은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ㅠㅠ)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두인 로서역의 트래비스 핌멜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했더니 바이킹스에서였군요.
판타지에 딱 어울리는 페이스와 함께 대단한~
호드 언데드와 함께 시작해 호드로만 거의 했지만
처음에 스토리 즐기느라 얼라쪽도 잠깐 해보고
스톰윈드나 아이언포지 공습가서 전쟁하던 기억도 나서 ㅠㅠ)b
왕도 죽이고 스타폴도 맞아보곸ㅋㅋㅋ
어쨌든 그 지형들이 보이는데다 멀록에 양변까지
와우저로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카라잔 던전까지 했었나 일일퀘들이랑
뭐 이것저것 시간이 너무 뺐겨서 접었는데
날것타고 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나서 좋았던 그리폰이네요.
근데 날것이 싸움도 잘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오크를 제외하고 CG에서 어색한 점은 많은데
카라잔에서의 그리폰이라던가
메디브의 체인라이트닝 벽이라던가..........
정말 그 마법은 눈물나는 스토리와 별개로 퀄이 ㅠㅠ
거기에 그런걸 제외하고 법사가 아니라도
로서면 성기사 박휘.........가 아닐까 싶었는데
전사여서 아쉬웠던 ㅎㅎ
2편에선 마법사를 제외하고도
마법적 표현이 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폰타고 왕에게 달려가는 모습은 정말 명예로웠던 ㅠㅠ

레인왕 역할의 도미닉 쿠퍼
사실 이 배우가 나와서 제대로 나오는걸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보니
당연히 얘가 사고치거나 제대로된 판단을 못내리리라 봤는데
가로나에게 목숨을 내놓으면서 노블원으로서의
참모습을 보여주는게 정말..................얼북공정이라는!!
명예로운 모습이 대단히 좋았네요.
판타지나 기사도가 살아있던 시절을 보여준다면
이런 모습도 나와줘야 하거늘 ㅠㅠ
부인인 타리아 역의 루스 네가도 뭔가 있어보이던데
호드쪽도 잘 기억안나는데 얼라쪽 역사는~

가로나 역의 폴라 패튼
영화 내외적으로(?) 공공의 적이 된 가로나인데
사실 저도 로맨스 부분이 좀~~
그렇다고 2편에서 로맨스와 오해부분을
바로 해소하기에는 너무 가깝고~
그래도 나름 홀아비와 전사들끼리의 썸씽은 괜찮았네요.
이 장면만 빼고!!!!!!!!!!!!!! 거기서 왴ㅋㅋㅋㅋㅋㅋ
막 이러다 가로나가 쿼터오크 낳게 생길지경;;
어쨌든 설정은 영화에서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신경쓰지 말고 영화만 보면 그럭저럭 괜찮은~

카드가 역의 벤 슈네처
마법쓰는 모습도 말이 많았다고 하는데
체인라이트닝을 제외하곤 괜찮았던~
참신하니 물리력을 보여주는 것도 좋았고
워프도 그렇고~ 메디브의 꽃은 과연 뭐였을지 2편 좀!!
2편에선 펑펑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빛과 어둠의 교차가 참 ㅠㅠ)b

굴단 역의 오언조
중국배우를 쓰기는 했군요. ㅎㅎ
중국을 응원하는 날이 올 줄이야 ㅠㅠ
어쨌든 굴단 표현도 정말 ㄷㄷ
흑마법사를 메인으로 했었기 때문에 멋졌네요.
생흡을 쓰는건 아쉽지만(응?)
흑마법사가 빨대를 안쓰면 어떻게 하라고 ㅠㅠㅋ

막고라~ 깃발꼽기가 그런 이름이었나 가물가물한데
명예로운 오크다운 스토리가 캬~
블랙핸드가 쩌리된건 아쉽긴 하지만;;
적어도 여러합을 겨루지 않을까 했는데 끔찍한 필살기를...
역시 얼라는 잔인무도했네요. 상상만해도 ㅠㅠ ㄷㄷ

메디브의 설정이 꽤 바뀐 것 같은데
달라란 안의 그녀도 그렇고 결국엔 2편이 나와야~
그래도 마지막 제정신이 들면서
마력을 짜 포탈을 만드는 모습도 ㅠㅠ)b
타락의 대명사 블리자드답지 않게
타락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다고 보는데
상영시간때문인지 잘렸다고 ㅠㅠ
감독판이라도 나왔으면..

얼북공정!! 그래도 얼라이언스를 외칠 때 뜨거웠네요.
2편에선 록타 오가르를 외치게 되겠죠. ㅎㅎ
호북공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덧글
다음편에 스톰윈드 안밀리면 얼북공정인정~!
메디브의 꽃은 자기 딸에게 보내는 선물의 일종이라고 합니다...그 딸이 누군지는...흠.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으신가 보네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