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시사회로 보고온 봉이 김선달입니다.
어려서부터 워낙 들어왔던 이야기라
봉이 김선달에 대한 영화가 한번쯤은 나왔겠지 싶었는데
57년 이후 첫 영화라니 오랜만이네요.
다만 만들어 나온 영화는.............
관객(봉)과 호구(투자자)들이 웃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은 깔아주는 평론가 평마저 안좋던데;;
잠깐잠깐씩 웃겨주는 것 이외에 스토리와 연출이....
좀 90년대식이랄까;;; 어설픈 사기행각 등
유승호로 돌파할 수 있다고 보고 만든 것 같은데
티켓파워가 그정도까지 될 수 있을지는 좀 회의적인지라;;
정말 무리수인 여장, 유승호가 아직 젊지만
그렇다고 여장까지 소화하는건 정말 우리나라 코미디의
유구한 클리셰라고 해도 무리였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창석과의 케미가 좋기는 했습니다만....
이제까지의 영화와 동어반복적인 면인지라
질리는데 또 고창석하면 그런 연기니까;; 나쁜건 아닌데
사기나 후반 스토리가 영 구식이라...

조재현의 경우는 마음에 들더군요.
강력한 악역은 언제나 환영인~

라미란도 무난무난~

시우민은.......나름 비중이 큰 역할을 맡았는데.....
연기도 좀............애매하고;; 배역도 좀 애매하고....
유승호에게 붙이려면 더 동생같은 애를 붙이지 싶은 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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