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같이 R등급 스타일을 기대하고 봤지만
(물론 시작부터 악평(?)들 때문에 기대를 접긴했;;)
15세 관람가가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던..........
잘 쳐줘도 12세면 충분했을 영화
전체적으로 무게잡는 DC영화들이 오히려 마블보다
더 만화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제작하는 입장에선 진지하고 싶어하는 듯해서
이게 묘하게 잘 안맞는 듯하네요.
결과물은 만화틱한데 왜 이걸 진지하다고 생각하고
만드는건지랄까;;; 이걸 보고 윗선에선
우린 마블과 다르지!! 에헴!!하는 듯하달까......
(정장입고 기관총들어도 그냥 딱 만화느낌;;)
사실 이게 나쁜게 아니라 딱 좋아보이는데
방향핀트가 전혀 다르다보니
결과물로 나오면............ㅠㅠ
어쨌든 스포적인 제목이긴 합니다만
포스터보고 기대하지는 말라는 의미에서 ㅠㅠ
그냥 팝콘무비로는 그럭저럭이었네요.
무조건 나쁘다기보다는 소재가 넘나 매력적인데
이걸 이렇게 소비했다는 점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이정도는 DC계열 드라마에서 다 써먹었다고!!
그것도 먼 과거가 아니라 최근에!!!!!
물론 마고 로비의 할리퀸은 좋습니다.
야구배트의 통통!!거리는 타격음도 좋고 ㅠㅠ)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만다 윌러 역의 비올라 데이비스
사실 진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짜고 난장판을 만들꺼면
적이 적당히 강했어야 하는데 너무 끝판왕급을 데려와서;;;
그와중에 아만다 윌러의 현실인식은 정말 똥망급ㅋㅋㅋ
관리는 무능해야 제맛이라지만 장군들이야
극비문서를 가져와서 설득당했다지만
이런 제대로된 능력도 없는 애들을 데려와서 뭐에다 쓴다고...
그나마 진짜는 데드샷하고 인챈트리스, 엘 디아블로만인데;;
이 셋으로 꾸몄으면 조직도 안정적이었을 듯ㅋㅋㅋ
드라마에서도 발암이었지만 여기선 능력도 없엌ㅋㅋㅋㅋ
그나마 부하들 바로 죽이는건 좋았는데
부하들이 빌런취급도 못받다니 ㅜㅜ
자폭기믹이라던지 빌런들 목에 달린 것 이외에
뭔가 추가장치가 있어야하는데 너무 없는 것도 그렇고
15세라며 15세는 되는 설정을 했어야지 DC는 무슨 생각인건지
그런 설정만 했어도 이야기가 훨씬 풍성했을텐데
니들 다 알지??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그걸로 통제될꺼면 빌런이 아니지~~~싶었는데

애들이 너무 착함 ㅠㅠ
대체 왜 빌런인지 좀만 토닥여주면 바로 돌아설 듯한게 ㅠㅠ
릭 플레그 역의 조엘 킨나만을 뭉쳐서 지키는 것도 그렇곸ㅋ
아유 순둥이들........전체관람가인줄 ㄷㄷ

그나마 약빨받는 캐릭터는 조커와 할리퀸
자레드 레토와 마고 로비의 경우 호불호가 있던데
원작팬일수록 아마도....
개인적으론 아예 해석을 달리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랑밖에 안보여서 막가는겤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팬픽버전같은 뻔함이라 뻔하긴한데
그걸 메이저에서 구현했다는게 또 나름 B급감이라~

데드샷에 윌 스미스
오랜만에 부활하나 했는데.....
그래도 전작들보다야 잘되긴 하겠지만 ㅠㅠ
얘 하나만 진지했으면 되었는데 나머지 애들과
차별성이 별로 없어서;;
게다가 혼자서 무쌍찍는걸 그렇게 재미없게 찍어놔서;;
초반 FBI암살까진 괜찮았는데 ㅠㅠ

2명과 엘 디아블로(차토 산타나)빼고는 딱히....
슬립낫(아담 비치)이야 그렇게 될 운명이니 뺀다쳐도
캡틴 부메랑(제이 코트니)은 뒤통수친다고 뻔히 복선깔고서
핑크유니콘만 기억에 남는게 ㅠㅠ
킬러 크록(웨일런 존스)은 그나마 헤엄은 치는데
방탄이라던지 그런게 없어서 강한 느낌없이
오히려 외모때문에 차별당한 불쌍한 느낌??

인챈트리스는 초반 오빠해방과 변신장면때문에 눈에 들어왔는데
춤..................춤........!!! 넌 춤만 추니 ㅠㅠ
순간이동 능력은 어따 팔아먹고 춤만 추는지 ㅠㅠ
그리고 오빠는 무슨 대인지뢰같은거 한방에 날아갈꺼면
그냥 군대가지고 밀어버리면 되겠구만
왜 빌런 출동하는지도 모르겠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반게리온의 사도가 N2에 날아가는 것도
이것보단 말이 될 듯ㅋㅋㅋㅋㅋ
최종보스가 폭탄에 날아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준이면 세계를 구한게 아니지!!!!!!!!!!!!
진짜 남매가 쌍으로 개그하는데
그걸 또 애들이 다 맞춰줌 ㅠㅠ
쌈빡하게 약물영화를 기대했는데
적이나 아군이나 띨빵한 애들만 나와서 ㅠㅠ
근데 그걸 엄격진지하게 찍어놨음.........
아예 B급 재미도 아니고 그걸!!!!!!!!!!!!!!!!!!!!!!!!!!!

카타나의 카렌 후쿠하라는 잠깐 나 이런거 있다~
하고 검에 대한 설명은 해줬는데 딱히............
소울 테이커보고 눈물흘리는거 말고
소울 테이커로 영혼수집하는거라도 보여줬어야;;
이제 DC는 원더우먼에게 모든걸 맡겨야할 듯.........ㅠㅠ
이왕에 마블이 남성들이 좋아하는 취향으로 간다면
(물론 남남커플링이 꽤 많기는 하지마....ㄴ)
DC는 걸크러쉬로 가는걸로 ㅠㅠ
엄마마사(?)부터 시작해서 여성캐릭터만 그나마 남기니 ㅠㅠ

덧글
나중사진보고 여자인줄 알고 첫사진보고는 각시탈인줄...일장기빼면 딱이네요..ㅋ
카나타 : 쩌는 검술로 적들을 죵이 도륙하는 장면 넣고, 죽은 적들의 영혼이 검으로 빨려 들어가는 연출
캡틴크록 : 후반 물 속에서 전투씬 집어넣어서 물 속에서는 엄청나게 강하다는 기믹 강조. (최소한 혼자 데드샷급으로 적들을 쓸어버려야함)
부메랑 : 부메랑 던져서 적들을 학살하는 장면을 넣거나, 아니면 말도 안 되는 궤도로 날린 부메랑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장면이 필요함
애초에 메타휴먼으로 만드는 팀 아니었나 싶은데, 메타휴먼이라고 할 만한 건 디아블로랑 크록 뿐이라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아만다는 무능한 관리의 표본같음 -_-; 닉 퓨리에서 카리스마랑 상황판단능력을 싹 들어내면 아만다가 되려나?
닉퓨리였으면 혼자서 탈출했을 듯...............
솔직히 불완전 연소라는 느낌이 계속 따라 붙더군요.
처음부터 그래써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