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X 시사회로 보게된 설리입니다.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작품이라 다행(?)이었는데
감독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에 묵직하게 연출한게 꽤 좋더군요.
감동물인줄 알았는데 다른 이야기를 메인으로 잡은 것도~
거기에 기장 설리 역의 톰 행크스는 역시....
부기장인 아론 에크하트도 그렇고 연기들이 좋았네요.
추천할만한 작품이 아닐지~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적을 만들었지만 어른들의 사정으로 청문회에 시달리는 설리
세월호도 생각나지만 기장과 선장이라는 엘리트 차이부터
비교가 안되니까 차치하기로....하기에도 착잡하긴 합니다.
게다가 완벽에 가깝고 인간의 직관이 뭔지를 보여준 기적에도
들이대는 각종 잣대들은 만약 그가 약간의 문제만 있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어 그것도 기적같더군요.
시뮬레이션 장면에선 다들 웃고 재밌었던
나오는 각종 위트들은 역시 미국다웠습니다.

덧글
청문회가 순탄치 않았다는게 이상하군요. 언론에 휘둘리지 않고 그만큼 철저하게 규명한다는 건지....
P.S 이 영화는 2D 영화관과 IMAX 영화관중에서 어떤곳을 추천하십니까? 좀 비싸더라도 IMAX 영화관으로 보는게 좋은가요?
철저하기도 철저하지만 기장의 잘못을 되도록이면 부각시키고 싶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3D영화가 아닌지라 개인적으론 거거익선파라 큰 곳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려한 장면은 없지만 인물들 클로즈업이 많은데 확 와닿는 면이 있거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