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로 삼성티비를 샀더니 당첨되어 다녀왔던 연주회입니다.
서울대 음대 졸업 후, 독일로 가서 드레스덴 국립음대 KE를
마치고 돌아왔다는데 한국 피아노 듀오 협회 이사라시더군요.
그래서인지 끝났을 때 한 피아노로 해설자인 김주영씨와 함께
듀오로 연주하는게 흥미로웠던~ ㅎㅎ
사실 해설자를 둔 연주회는 아마도 가보지 못한 것 같은데
동문이었던 분이라 그런지 재밌는 이야기도 풀어주시고
곡에 대한 설명이 꽤나 좋았던지라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로그램에 많이 써있긴 하지만 딱딱한 이야기 대신에
야사듣는 느낌이랄까요~ 대중화에 좋을 듯~
연주는 바흐, 쇼팽, 조선희, 슈만으로 이어졌는데
Chromatic이 반음계라는 것도 재밌었던(크롬이 왜...했던 ㅠㅠ;;)
Chromatic Fantasy and Fugue in d minor, BWV903, 바흐
Nocturne in c minor Op.48 NO.1, 쇼팽
Nocturne in f# minor Op.48 NO.2
Beyond for Piano Solo, 조선희
의 다양했던 전반부와 달리
슈만의 Carnaval Op.9을 통으로 연주한건 아무래도 좀~;;
그래도 이렇게 듣는 것도 처음이라 흥미로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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