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며 나도 모르게 읊조리게 되는....
어렸을 때의 사랑에 대해 반추하게 되는 영화가 건축학개론이라면
그 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영화는 라라랜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뮤지컬 형식이 들어있긴 하지만 현란한 촬영과 함께
이터널 선샤인 때의 미셸 공드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누구에게나 강추하고 싶네요.
특히 주요 배경이 크리스마스이기 때문에
12월에 어울릴만합니다. 재즈를 좋아한다면 더!!
물론 남성분 중에선 반응이 안 좋았다는 이야기돜ㅋㅋ
시사회로 보긴 했지만 SOUNDX로 다시 볼 예정입니다.
이번엔 여러모로 시원하게 울러~ ㅎㅎ
음원도 아직 City of stars만 나와 있는데 안나오면
OST CD도 오랜만에 질러야~
포스터도 받았는데 정말 ㅜㅜ)b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케미 최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뮤지컬 스타일이라 뮤지컬을 좋아하면서도
사실 위플래쉬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작품으로는~ 했는데

가면 갈 수록 너무 좋은게..........
묘하게 어설프면서도 케미돋는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이~
포스터에서도 쓰인 이 장면이 메인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나와서 그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마지막을 너무 환상적으로 연출해내서
대리로 회한을 푸는 느낌도 들었네요.
시민박명 시간대의 영상연출도 정말 대박...........ㅠㅠ)b
꼭 사야....

헐리우드가 주요 무대라 뮤지컬이 무리없었고
그리피스 천문대 배경으로 나올 때는 옛날 생각도 나서 더~

사실 갈등부분에선 뻔하지만 뮤지컬임을 감안하면~
그리고 아무래도 인연과 때는 언제 쓰여도 좋을 소재가 아닐지
라이언 고슬링의 자격지심은 클리셰답게 살짝 아쉬웠지만
남자답다면 남자답게 찌질한데다 엠마 스톤의 대응도 뭐~
그래서 시대를 조금 전으로 잡았겠지만 ㅎㅎ
라이언 고슬링은 드라이브 때부터 팬으로 다 좋았지만
엠마 스톤은 최근에 기대보다는 좀 아쉬웠는데
다시 좋아졌을 정도로 딱 맞는 배역이었네요.

존 레전드도 나오는데 꽤나 잘 어울리는~
이번엔(?) 일은 안꼬였는데 인연이 꼬였으니 참 ㅎㅎ
J.K. 시몬스도 살짝 나와줘서 흐뭇한~
라라랜드가 LA의 별명이자 꿈의 나라라는데
마지막 씬에 딱 어울리는 제목이 아니었나 싶네요.
그래서인지 스탭롤까지 다보고 나가시는 분들이 꽤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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