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정갈히 맛있는 디너 진 코스 but, 스시효 by 타누키



현대카드의 고메위크를 보며 국민카드엔 왜 그런게 없지...
했는데 알고보니 다이닝 스타라고 계속 운영했었네요;;
그것도 알고서 있구나~하고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마지막 전날이랔ㅋㅋㅋ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먹어보나~하고 뒤져보다
스시효로 예약해봤습니다.
런치는 이미 완료되었고 디너인 진 코스로 ㅎㅎ



들어가며 우선 바가 보이고 안쪽으로 테이블과 룸들이~



우선 기본찬~ 강한 맛이 없이 다들 좋았네요.



그 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처음 먹어본게
가운데의 해파리와 시소를 절인 시소구라게로 맛있는 ㅎㅎ



첫타자로 나온 진미(고바찌) 5종
설명은 방어만 해줬지만 두부, 무화가 밤 모두 괜찮았던~
특히 밤은 딱 보기에 단단한 타입인줄 알았는데
부드럽게 보스라져서 더~



이름을 알고 싶었던~ 딱 적당히 입맛을 돋우더군요.



방어도 역시 살짝 기름지게 냠냠~



시원~한 모시조개 맑은국



제철 모둠 생선회, 설명을 안해줬는데
아마도 위에서부터 참치 도로, 광어, 전복, 방어, 도미같은~
참치 이런건 사실 처음인데 ㅠㅠ)b
사르르 녹는다는게 정말이었을줄이야 ㄷㄷ;;



방어로 보이는 회도 마치 도로같아 완전 좋았고
효라는 이름처럼 일반 횟집에서 먹는 씹는 맛이 있는
도미와 광어(아마?)도 부드러운 편이라 일관성이 있더군요.



다음으로 메로 미소 야끼



메로구이도 처음 먹어봤는데 ㅠㅠ)b
깔끔하면서 껍질쪽은 기름진게 진짜 맛있던~
미소는 살짝이라 더 좋았네요.



모둠 스시, 문어(오징어?), 참치~~~, 붕장어(아나고)
문어인지 오징어인지 입안 꽉차게 꾸덕하니 부드러운게 좋았고
참치들도, 군함말이도 제대로 된건 처음인데 다 맛있었네요.
붕장어는 정말 부드럽고 적당히 간이 되어
장어류 초밥을 그다지 안좋아하는지라 인상적이었습니다.



같이 나왔던 미소국



아귀 낫또 볶음, 마무리로 가는게 아쉬웠던~
낫또라 살짝 걱정했었는데 기존 낫또와는 잘 모르게
숨어있는 수준이고 탱글하니 좋았네요.



우동면도 부드럽~찰지게 좋았고 국물도 역시~



디저트로는 흑미 아이스크림~
살짝 익힌 흑미가 씹히는게 재밌었네요.

전체적으로 맛 자체가 강렬하진 않지만
질좋은 재료와 정갈한 요리법으로 먹기 좋고 맛있는 집이었네요.



맛으로는 좋았지만 서비스적으로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집에는 바라는게 많아지는지라 ㅎㅎ;;)

우선 자리배정에서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더라도
안부터 채우는 접객, 사실 물어봤어도 똑같은 자리에 앉았겠지만
먼저 물어보느냐 안물어보느냐의 차이는 크다고 보는지라 ㅎㅎ

그리고 플라스틱 식기, 수저받침부터 손에 닿는 식기들이
대부분 플라스틱이라.... 좀;;

서빙할 때, 재료를 알려주다가 안알려주다가 알려주는 것도
일부분만 알려준다던가 들쭉날쭉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물어봤을 때도 그 접시를 비워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니

주방에 가서 이야기하길레(주방안 소리가 밖까지 들리는 것도..;;)
물어봐서 알려주려나보다 했더니 가타부타 말이 없이
그냥 다음 코스를 내오는 모습도 참..........;;
(그냥 별 손님이 다있다는 자기들끼리 잡담이었던 듯 ㅎㅎ)

코스를 내오는 것도, 아무래도 사람마다 먹는 속도가 다른데
빠른 쪽에 맞춰서 내온다는 것, 동네 일식집도 아니고
접시가 테이블에 잔뜩 채워지는 모습은 좀 그렇더군요.
물론 먼저 물어봤더라면 뭐 달라고 했을 수 있겠지만
처음과 마찬가지로 물어보는 법이 없는 서비스라 ㅎㅎ

사실.......좀 실망했습니다.
오마카세가 어떻게 나오고 등등 맛도 중요하지만
분점이지만 나름 탑급(?) 식당의 서비스란게 이런건 좀;;

차라리 다이닝스타 예약이라 싸게 먹어서 그렇다면 다행일정도?
미슐랭과 전문가들과의 예상이 엇갈린게 서비스적인 면에서
아직 모자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뭐 이런 곳 자체를
처음 가봐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서비스는 따로 평가한다니까 ㅎㅎ)
이래서 다이닝스타에 이 지점을 넣었나 싶기도 하고~



호텔 자체적으로 보자면 깔끔하니 보기 좋은 느낌과 다르게
로비 메인 쇼파 중 하나의 좌석 쿠션이 완전히 꺼졌으며
장애인 화장실이 따로 없어 무거운 유리문을 밀어야 하고
직원들을 지켜봐도 도와주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와중에서도 화려한 세면대 덕분인지
제일 안쪽에 위치해있더군요.

변기에 비데가 설치된건 좋았지만 변기 크기가
가정집과 비교해도 작은 편이라 좀;;

그와중에 마음에 들었던 김일해의 설악산의 일출
1층과 2층 계단에 위치해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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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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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ㅔ00 2016/12/23 13:10 # 삭제 답글

    음식은 맛나보이네요.
  • 타누키 2016/12/23 13:18 #

    맛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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