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이후의 새작품인 모아나입니다.
하와이를 다녀온 적도 있고
폴리네시안 캐릭터들로 이루어진 것도
흥미로워 약간 기대했네요.
그리고 기대는 역시 적을수록 좋다는 점..
캐릭터도 좋고 전통적 디즈니에 걸맞긴 했지만
최근 기조에 걸맞는게 아니라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뉴-스테레오 타입이랄까요. ㅎㅎ
오래전에 본 헤라클레스 생각도 나고
신화를 다루면 어쩔 수 없나 싶기도 하고...
의외로 밋밋한 화면도 그렇고;;
아예 전통노선이면 노래라도 적극적(?)으로 넣던지
그건 또 자체디스하면서 애매하게 넣은;;
물론 별로인 작품까진 아닙니다만
드림웍스에 기대했던 점까지 가져왔던
디즈니의 최근 폼이었기 때문에
한템포 쉬어가는 느낌의 작품같아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스탭롤 후에 쿠키영상이 있습니다.
올드비라면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캐릭터는 상당히 잘나왔습니다.
폴리네시안의 특징까지는 모르겠지만
전통적 캐릭터보다 여주인공인 모아나까지
성적이지 않게 통통해 단단한 느낌이고
마우이의 묘사도 괜찮았구요.
다만 신화를 다루다보니
전체적으로 밋밋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망망대해를 다뤘지만 최근 작품인데
라이프 오브 파이까지 가면 민망한;;

개인적으로 뉴-스테레오 타입라고 보는
이런 초반 묘사는 너무 게으른게
아닌가 싶어 더 아쉽구요.

갑자기 원피스(?)생각이 나는 ㅎㅎ
물론 물CG는 넘사벽이라는 생각만~
그쪽 신화, 화산과 용암에 대한 것이
여행으로 익숙해져버린게
패착(?)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기도;;

덧글
모아나는 기존 디즈니의 끝, 주토피아는 새 디즈니의 시작 이렇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