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액션하면 뭐 그럭저럭~하고 한동안 액션영화에 심드렁해진 때가
있었다가 액션영화(요즘엔 액션이라고 분류에 써놓는 것 자체가 뜸한 느낌??)에
다시 기대를 갖게 한게 분노의 질주 시리즈입니다.
시리즈라기엔 7편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광고를 하도 영화관에서 틀어줬던지라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액션은 최대한
안보려했지만 내용을 보니 오히려 궁금증이 드는게~ 물론 예상을 벗어나진
않지만 그보다 액션이 너무 좋으니 만족스러웠네요. 앞으로도 계속 되길~
위트있는 장면도 많고 팝콘영화로서 만점에 가까웠습니다.
다만 조주연 남성 대부분이 빡빡이인건 ㅠㅠ
해커출신이라 그런가 인력이 부족하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좀비카 연출이 특히 마음에 들었는데 카해킹이면 평범하지만 이정도의
물량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러시아대사(?)에게 다 쏟아부어서인지
후반엔 물량이 달리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해커다운 스킬이라 좋았습니다.
잠수함은 너무 많이 보여줘서 아쉽긴 했지만 마지막 미사일 유도와
전대물같은 마무리는 뭉클한~ 빈 디젤의 아이인 브라이언의 연기도 ㅠㅠ)b
다만 엘레나(엘사 파타키)가 나왔는데 전작들을 안봐서 그런지 뜬금없이(?)
미셸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빈 디젤의 아이를 들고 나오는게;;
게다가 마르코스라고 세례명이긴 하지만 이름을 지었는데 브라이언이라고
개명하고 뭔가 아이셔틀 느낌이라 ㅠㅠ (개명 자체야 감동적이지만 ㄷㄷ)

샤를리즈 테론은 해커라 똘망똘망한게 어울리면서도 그래서 또 악역에
잘 안어울리는 것 같은게 ㅠㅠ;; 빈 디젤이야 이번에도 화끈하니~
쿠바 레이스도 그렇고 차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도 찾기 힘들 듯 ㅎㅎ

브라이언과 비슷한 역의 리틀 노바디에 스콧 이스트우드가 들어오긴 했지만
나머지는 전작과 거의 똑같았네요. 그래도 2편째라 그런가 재밌는~ 8편째라면?!

특히 제이슨 스타뎀이 다시 나온다는 점도 좋게 작용했는데 역시 ㅠㅠ)b
브라이언과의 깨알 개그씬들도 좋았고 좀 유해지긴 했지만 여기서라도
액션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좀 더 활발하게 작품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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