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X에서 선개봉하길레 본 킹 아서입니다. 킹 아더만해도 다른 영화가 뜨는;;
가이 리치 감독의 팬인지라 취향에 완전히 맞아 너무 재밌네요.
아무래도 일반적인 취향과는 안맞는지 시작부터 평이 안좋던데
(셜록은 무난하니 괜찮았고 맨프롬엉클은 완전 마음에 들었는데 폭망ㅋㅋ)
과연 기획했던 시리즈대로 나올 수 있을지 ㅠㅠ
1편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꼭 좀 끝까지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맨프롬엉클 때도 그렇고 안될꺼야 ㅜㅜ
아이맥스는 못 잡았던데 처음 본 스크린X효과가 생각보다 가이 리치의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잘 맞더군요. 그래도 스타리움같은 곳에서 보는게~
판타지라고 못박은만큼 능력물로서도 괜찮았고 사실 다 아는 스토리와
지루해질 수 있는 포인트를 감독 특유의 연출로 빠르게 넘어가는건 ㅠㅠ)b
게다가 OST가 정말 대박으로 잘 어울려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OST도 대부분 미리 음원으로 나오는데 이건 아직인걸로 봐서 ㅜㅜ;;
개취에 딱 맞는지라 딱 한 포인트를 제외하곤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시리즈 스타트인데 흥행이...흥행이....................ㅠㅠ
사실 쌈마이같은 연출로서 잭 스나이더라던가 이런 쪽도 좋아하는데
요즘 취향은 아닌건지 후속작들이 쉽지 않아보이네요.
뭐 그래도 언젠가는 취향이 돌고 돌기를 바랄뿐~
그런 의미에서 킹 카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더 역의 찰리 허냄
퍼시픽림에서 나왔었다는데 수염때문인지 인상이 꽤나 바뀌어서 머리 잘 돌아가는
동네 양아치스러움이 딱 잘 어울리네요. 의상도 스토리, 연출도 ㅠㅠ)b
엑스칼리버를 쥐어줘야 블루가 자리를 뜬다는 설정도 스토리를 위해
어쩔 수 없을 것 같기는 한데(거기서 엑스칼리버를 쥐었다간 엔딩이닠ㅋㅋ)
아무래도 1편(?)이라 능력을 아끼는 면이 많아 아쉽긴합니다.
2편부터 능력물 대잔치로 갈 것 같은데..............ㅠㅠ
마지막 보티건과의 일기토는 좀 게임화면같은 면도 있어 아쉬웠지만
(아예 그럴꺼면 좀 더 화려했어야?) 시간을 넘어 엑스칼리버를 잡는건 ㅜㅜ)b

기네비어 역의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독특한 페이스로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필모그래피를 보면 캐리비안의 조연정도?
근데 캐리비안의 해적 자체가 잘 기억에 안남는지랔ㅋㅋ
마법사, 메이지로서 동물을 부리는 능력으로 빙의 스타일로 마음에 들더군요.
기네비어가 마법사라니 투사 이미지를 넘어 이제는 ㄷㄷ;;
다크랜드라는 평행우주(?)의 세계관이라 재밌는 설정이 가능했고 후속작의
설정도 꽤 흥미로울 것 같았는데 기승전 흥행이..............과연;;

보티건 역의 주드 로
역시 요즘엔 악역이 좋아야~ 자체적인 스토리 묘사는 없지만 표정과 연기로
다 말해주는 ㅠㅠ)b 나중에 풀기 위해서인지 설정 점프가 많지만 이해가 안가는
수준은 아니고 나름 적으로서의 포스는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우서 역의 에릭 바나
팬드래곤~하면 딱 어울릴만한 반듯한 이미지의 에릭 바나라 역시나 좋은~
엑스칼리버의 바위가 우서였다는 설정은 어디서 나왔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았고 잘 어울렸는데 흑화버전도 한번 기대됩니다. ㅎㅎ.....흥행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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