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토르는 보고 배워라 by 타누키





고전적 롤플레잉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이번 원더우먼, 다이애나는
너무 괜찮게 뽑혀져 나왔습니다. 적절한 액션과 함께 아예 다른 시대관을
가진 인물의 롤러코스터를 이리 보여줄줄이야~

뱃대슈로 이미 완성형 원더우먼을 보았지만 단독으로서의 프롤로그를
상당히 영리하게 잘 뽑아내 DC의 소녀가장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미 눈높이가 많이 높아져있지만 단독히어로의 스타트에서 좋지 않았던
경우가 좀 있었으니~ 마블에서 비슷한 포지션이었던 토르도 그렇고~

특히 DC에선 저스티스 리그를 앞두고 살아날 히어로가 필요한 상황에서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히어로들의 영화 전에 저스티스 리그가
먼저 개봉해버리기 때문에..........뭐 그래도 원더우먼은 살아남겠죠. ㅎㅎ

냉정하게 본다면 수작까지는 아니지만 원더우먼이라는 히어로에서라면~
잭 스나이더 풍을 좋아하는지라 액션면에서도 어느정도 통일성(?)이 느껴졌고
주제 음악은 역시 ㅠㅠ)b 괜찮은 팝콘영화는 되는지라 추천드릴만 합니다.

감독 패티 젠킨스의 몬스터는 못봤지만 킬링과 안투라지 연출이라니 오~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다만 여성주연이라 페니미즘적이라는 느낌은 오히려 반대로 생각되더군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토르가 보고 배우라는건 1편의 스토리를 풀어가는 것도 있지만 캐릭터적인 면이
훨씬 큽니다. 스토리는 시대보정(?)이 들어가다보니 참작할 것이 있지만
둘다 신화적인 캐릭터로서 시공간착오적인 인물을 그려내는데

거친 북유럽 신화보다 그리스 신화가 더 거침없이 묘사하고 있으니 ㅎㅎ
DC의 뚝심이기도 하지만 토르의 어벙함과 신사다움을 좋아하면서도
롤플레잉이 덜된 현대인물이 연기한다는 한계점이 보이는지라 아쉬웠는데
원더우먼, 다이애나는 완전하게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보는걸
너무 잘 그려내서 마음에 듭니다.

그러다보니 아레스가 좀 아쉽긴 하더군요. 그의 이유가 너무 '인간'적이랄까
좀 더 동떨어진, 하찮은 이유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네요.



거기에 남주인공인 크리스 파인을 제외하고(그도 쾌락에 도움이 안된다 등...ㅋㅋ)
남성조연들을 보자면 인디언은 건드릴 수(?) 없으니...아니 분량 자체가;; 빼고
사미어 역의 세이드 타그마오우이는 변장과 언어의 귀재(?)로 나왔다가 박살나고
찰리 역의 이완 브렘너는 스나이퍼인데 총을 못쏘는걸로 나오는데 일반적이면
극복기를 짧게라도 넣어줄텐데 노래로 때우는, 물론 그가 원하는 바이지만
모두의 꿈은 따로 있다는 이야기지만 원정대 안의 남성을 대부분 허수아비로
만드는 모습은 흥미롭더군요. 오래전 스테레오타입이라 욕먹던 남성우월적인
영화의 금발미녀 미러링스러운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그런건 상관없는다고 보는데다
다수의 배우들이 관습을 내세워 여자가!!하고 있는 상황이라~

다만 아쉬웠던건 다이애나는 실력으로 모든걸 누를 수 있게 만든데 비해
현대에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는게 성립했을까란 관점에서 본다면 이랄까~

신사적인게 고전적이기도 하지만 실력으로 봐주는게 아닌 다이애나처럼
제압할 수 있는 캐릭터를 보고 싶달까요. 토르도 그러다보니 어정쩡한게
아닌가 싶은지라....물론 워너와 디즈니의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ㅎㅎ
아직은 시대가 더 쌓여야 겠지만 언젠간 양쪽으로 가능한 작품을 보고 싶네요.
데드풀에선 좀 보여줬지만ㅋㅋ

그와중에 코트 복장 정말.......................ㅠㅠ)b



총알을 보는 동체시력이면 그냥 피하라곸ㅋㅋ싶은~ 액션도 많이 아꼈을텐데
시원하니 좋았고 갤 가돗이 시오니스트로 욕은 먹지만 그를 제외하곤
정말 마음에 드는 누님배우더군요. 스칼렛 요한슨과는 다른 슬랜더형이라
또 다른 매력이 뿜뿜 ㅠㅠ)b



포이즌 작업할 때 산통깨는건 참 ㅠㅠ 아레스에 대한 집착과 고난, 재기까지
신화적 요소를 잘 썼지만 능력을 깨닿고도 크리스 파인을 희생한건 좀...;;
물론 그래야 각성하고 ever after 당하지 않는건 알겠지만 ㅠㅠ



반대로 초반 이세계에 온 커크 선장 생각도 나서 잘 어울렸던 크리스 파인 ㅎㅎ
힘의 차이와 관점이 다른 상황에서 투트랙 연출은 그래도 좋았다고 봅니다.

난 오늘을 구할테니 당신은 세상을 구하라는 대사가 극명한 상황을 보여주는데
마블처럼 호크아이도 써먹는 현대물도 좋지만 DC의 뚝심있는 행보도 좋네요.
앞으로도 그 판단 좀~ 수스쿼는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거냐ㅠㅠ



히폴리타 여왕 역의 코니 닐슨
전체적으로 MAN, WOMAN 드립류는 적게 나와서 좋았던~
여성 감독이다보니 오히려 더 자제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이제와선 너무 식상하다보니;;



안티오페 장군 역의 로빈 라이트
사실 이분 나왔을 때 뭔가 악역이나 음모 나올 줄ㅋㅋ 원더우먼의 머리띠가
여기서 왔을 줄이야 ㅠㅠ 그래서 자꾸 자신을 믿으라 했구나 싶더군요.



마지막 필살기(?)는 으음....뭔가 마징가 느낌?? 아레스에게 되돌려주는 모션이라
그렇게 나온거라기엔 초반부터 그랬으니 이게 포즈같은데 필살기(?)로 생각하면
또 어울리기도 하네요. ㅎㅎ



배트맨, 슈퍼맨, 아쿠아맨, 사이보그 모두 잘 두들겨서 저스티스 리그를
잘꾸려나가길 ㅠㅠ 원더우먼보다 다이애나로 쭉 미는게 꽤 마음에 들더군요.
슈퍼맨 때도 그랬지만 ㅎㅎ DC도 좋아하는지라 앞으로도 잘나와줬으면 싶습니다.





핑백

  • 타누키의 MAGIC-BOX : 5월의 포토티켓 2017-06-15 18:26:57 #

    ... 5월은 포토티켓 무료 이벤트때문에 왕창 뽑게 되었네요. 킹아서, 원더우먼,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자는 말이 없다, 목소리의 형태 에이리언 : 커버넌트, 가오갤2, 댄서, 언노운 걸 사실 댄서와 언노운 걸은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으 ... more

  • 타누키의 MAGIC-BOX : [블랙팬서] 블랙 아이언맨 2018-02-19 13:30:46 #

    ... 전같은 분위기의, 사실 당시의 왕위는 킬몽거가 가지고 있었으니 역전된 상황으로서 민중이 좀 더 나왔으면 싶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리고 데뷔부터 캐릭터까지 어찌보면 원더우먼이 생각나는 티찰라인데 원더우먼에 비해서 캐릭터의 매력이 좀 아쉽게 표현되었네요. 롤플레잉적 캐릭터를 다음에는 보여주긴 하겠지만 왕이다보니 순수타입이 아니라 ... more

  • 타누키의 MAGIC-BOX : [아쿠아맨] 첫 남성 히어로 영화 2018-12-25 12:12:17 #

    ... 에서 이런 감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게 포스트 현대인스러워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토르는 바이킹이라해도 솔로작품에서는 로맨티스트가 되기 때문에 ㅎㅎ 여성 히어로 무비로 원더우먼이 각광받았고 캡틴마블이 곧 개봉할텐데 (브리 라슨은;;) 오히려 남성 히어로 무비가 더 늦게 나온 듯하게 느껴질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마블과 DC ... more

  • 타누키의 MAGIC-BOX : [캡틴 마블] 슈퍼스타 캐롤 2019-03-08 12:02:21 #

    ... 해서라고는 해도 아쉽더군요. 물론 마블답게 기본은 하는 팝콘영화로 예전 페이즈1 때의 토르같은 영화들 보다는 낫긴 낫습니다. 전체 스토리를 위해서라면 꼭 봐야겠지만 원더우먼같은 캐릭터성이 1편을 다 봤는데도 적어서 아쉽긴 하네요. 용아맥에서 봤는데 그래도 도그파이트나 원샷같은 효과는 나름~ 박나래가 많이 언급되긴 하는데 외모가 ... more

덧글

  • 레이오트 2017/06/02 12:46 # 답글

    토르의 시대착오적 인물 캐릭터성이 그렇게 된 건 평범한 지구인이 어느날 갑자기 묠니르의 선택을 받아 천둥의 신이 되었다는 오리지널판 설정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타누키 2017/06/02 18:56 #

    무비 유니버스를 좀 더 확고히 했어야 ㅜㅜ 원랜 일반인이었군요. ㄷㄷ
  • 나이브스 2017/06/02 16:49 # 답글

    토르의 부족한 점과

    퍼스트 어벤저의 부족한 점을

    원더 우먼이 해결해 줄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DC는 이렇게만 만들면 됩니다.
  • 타누키 2017/06/02 18:57 #

    뱃대슈 이후, 기대감이 들어 오히려 살짝 우려스러웠는데 좋았네요~
  • 오오 2017/06/02 18:50 # 답글

    왜 원더 우먼 머리띠를 저분이? 근데 옆얼굴까지 커버하는 거라 다른 물건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물려받게 되는 전개로. 그런데 원더 우먼과 비교되며 저스티스 리그는 다시 침몰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타누키 2017/06/02 18:59 #

    전 못알아봤어서 뭔가 흑막이 있는 캐릭터 아닌가 했었네요. ㅎㅎ 기대감을 올려놨으니 관객들이 저스티스리그를 과연 예전처럼(?) 관대하게 봐줄지 저도 우려스럽긴 하더라구요. ㄷㄷ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구글검색


www 내 블로그 검색

애드센스시즌2

사이드2

예스24

통계 위젯 (화이트)

69508
4174
4738323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191

메모장 드래그금지버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anngabriel.egloos.com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은(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라이선스의 범위 이외의 이용허락을 얻기 위해서는 anngabriel.egloos.com을 참조하십시오.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

우이하루

구글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