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 런칭쇼에 뽑혀서 올림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모습 등을 위해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렸더군요.

우선 밥부터~ 직원이 상주하며 안내하는데다 구조를 편하게 바꿔줘서 좋았네요.

아웃백 도시락을 열심히 먹고~ 고고~

드디어 경기장으로 나서 봅니다. 경품행사는 역시나 꽝 ㅎㅎ

우선 농구 코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운데는 골프선수의 샷을 찍을 수 있는 세트장

좌측엔 프리젠테이션 무대가 마련되어 있네요.

우선은 열심히 강의를~ 사실 출시 때부터 정보는 익히 들어왔지만
수치로 보는건 또 나름~

20 연사, 0 블랙아웃, 초당 60회 AF 추적, 무소음, 무진동, 693 AF포인트는 ㅠㅠ)b
화소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이정도의 프레스기 성능을 내려면 고화소는
아무래도 아직은 무리인 듯 합니다.

세계최초 메모리 적층형 이면조사 풀프레임 센서라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리속도가 빠르고 그걸 기반으로 이 성능이 나온다고 하네요.

타사 풀프레임기와의 비교는 정말 ㄷㄷ;; 화소와 일부 고감도기를 제외하곤
꽤 차이가 있더군요. 3세대나 A9R같은 프레스기가 아닌 후속작도 기대됩니다.

프레스기다보니 랜포트와 테더링이 되는 것도 특이했네요.

무음 20연사를 골프 스윙을 찍으며 보여주는데 무소음이다보니 스포츠 촬영에
정말 좋겠더군요. 다만 왜곡억제 전자셔터라 젤로 현상을 막아준다는데
사진에 똭!! 물론 드라이버다보니 이게 젤로인지 실제로 약간 휜 상태인지
확실하게는 모르겠네요. ㅎㅎ

사람이 꽤 많아서 어떻게 체험단을 운영하나 했더니 이름표의 번호대로 그룹지어
각 카메라 앞에 줄을 서게 만들고 일정 시간마다 로테이션을 시키더군요.
그러다보니 다행히 한번씩은 만져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신렌즈 선호와
A7R2가 끼어 있는 문제점도 있었네요. 이왕이면 모든 포인트에 배치했었으면~

A9과 SEL85F18, SF-G32라는 UHS-II대응 쓰기 299MB/s 읽기 300/s 메모리로
찍어본 RAW연사 동영상입니다. 컷 올라가는 소리가 정말 경이로운게 ㅠㅠ)b
사실 설정은 다들 JPG로 되어 있던데 아무래도 RAW가 진짜 성능이니까~
이하부터도 다 RAW로 바꿔서 테스트했습니다.
사실 화소도 그렇고 연사를 자주 쓰지 않아 잘 와닿지 않았는데
실제로 만져보니 진짜 대단하더군요. 블랙아웃도 A7R2만 해도 꽤 거슬리는데
이건 전혀 느껴지지 않는게 대박~ 게다가 사람들이 계속 연사를 걸어도
2번의 공연 중 배터리가 떨어지지는 않을 정도로 새 배터리의 성능도 좋았습니다.
A7R2에 물려있던 SEL1224G, 메모리는 대부분 막혀있었지만 일부 기기는
열려있어 가져간 메모리로 찍어볼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넓은게~
광각도 나중엔 하나쯤~이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네요.

이제 후반의 태권도 시범으로~

행사 시작 전에 봐두었던 메모리가 열리는 카메라로~
열어보니 UHS-II SD메모리로 쓰기 299MB/s 읽기 300MB/s인 SF-G32더군요.
아직 해외판매만 뜨던데 속도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나중에 직원분이 오셨는데 오전 행사 때 하나 분실하셨다고 ㅠㅠ;;
10만원대라고 불안해하시더군요. 전 제 메모리를 넣어 테스트하느라 바빴고
제가 메모리를 빼니 다른 분들이 안의 사진은 가져가시더군요.

게다가 신렌즈인 SEL100400GM이라 더 테스트해보고 싶었구요.
다른 분이 테스트하다가 로테이션으로 넘겨받아서 삼각대가 체결되어 있다보니
장망원으로 찍기 편했습니다. ㅎㅎ;;

SEL100400GM로 시원하게 갈겨보았네요. 제 메모리로 자료를 가져와보고 싶어
UHS-I인 70MB/s의 SF-64UX2 메모리로 촬영했습니다. 아무래도 연사와 처리가
좀 늦어지긴 하더군요. 나름 그래도 무보정 출력 후,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이왕 후기를 작성하게 할 것이라면 SF-G32의 자료를 가져갈 수 있었으면
어땠을까~싶더군요. 각 개인별 나눠주고 후에 회수한다던지 좋은 방법들이
있었을텐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찍어만 보게되니 아쉽더군요.
UHS-II SD메모리로 쓰기 299MB/s 읽기 300MB/s인 SF-G32의 저장속도
A7R2는 30MB/s인가 속도제한까지 걸려있기 때문에 정말 느려터졌는데
이건 정말 빠르더군요.
이건 제가 가져갔던 UHS-I인 쓰기 70MB/s의 SF-64UX2의 저장속도
끝쪽이라 좀 더 빨라지긴 했는데 이 상황에서도 SF-G32보단 확연히 느립니다.
쌍견장도 실제로 만져보니 상당히 많은 기능을 처리할 수 있어 꽤나 편하고
자유로운게 왜 진즉에...싶던 ㅠㅠ 조그버튼의 편리한 측거점 이동도 그렇고
블랙아웃이나 연사 등을 보면 A7R2까진 사실 그래도 DSLR이~ 나은 점도~
싶었는데 A9부터는 정말 DSLR 생각이 안나겠더군요.

출석상(?)으로 받은 피케티~ 사이즈도 있는데 입구 직원분은 폰하느라
가져가든 말든 신경 안쓰시던ㅋㅋ 밥먹으면서 보니 다행히 맞는걸 집어왔더군요.

앞은 괜찮았는데 뒤는 좀~~ 소니 직원도 아니고 이정도까진;;
경품도 조~금 약해 아쉬웠지만(어차피 아무것도 안됐지만ㅋㅋ)
A9의 충격이 상당해서 흥미로웠던 런칭쇼였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앞으로의 3세대 이후도 기대되는 소니였네요.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