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보이즈] 초심을 잃은 모큐멘터리 by 타누키





CGV 야외상영 시사회에 선정되어 본 파밍보이즈입니다. 다큐멘터리 형식이지만
오프닝부터 모큐멘터리라;; 뭐 그래도 젊음~다운 느낌은 드는 영화였네요.

다만 초반부터 이어간 다양한 세계의 젊은이들이 농사일을 하는 모습에서
후반 부농들로 넘어가는 부분은 청춘다운 면에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런 말은 그렇지만 상업영화를 목표로 하는 상황이 아닌데 이렇게 후반을
작업했어야 하는지;; 물론 내용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초반 목표와
동떨어진 느낌이어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GV를 하면서 이미 호주에 돈벌러 가있는 파밍보이즈와 제작진이 만나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마도 자세한 일정이 나왔을텐데
초반 세계 청년들이 왜 공동체를 만들거나, 만들어야만 했거나가 좋았는데 반해
후반 부농들은.....미려해져서 구성 자체는 괜찮지만 인생극장 느낌이라;;;

특히 해외 청춘들의 사정도 어려워 공동체를 살면서 농장에서 일하는 모습은
후반 부농들로 이미지화되어 있는 선진국들을 제대로 보여줘서 좋았네요.

게다가 대부분 부자나 공동체의 후원으로 이루어 지는 모습들이~
우리나라도 안하는건 아닐텐데 방향이 아무래도 다르다보니...
땅의 크기나 농경에 대한 인식도 그렇고~

다만 그 기조로 계속 청춘들의 이야기를 해줬으면 더 좋았을 듯 하네요.
물론 답이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후반으로 답을 찾기에는 이상적인걸 넘어서니;;



세종대왕상 뒤에서 어떻게 상영한다는거지~ 했더니 이렇게 하네요.
최대한 넓게 상영하는건 좋지만 꽉 채우다보니 밑의 자막이 잘 안보였네요. ㅠㅠ



뒤쪽 광장에선 농산물 마켓이 열렸더군요. 다른 날에도 있는걸 보니 몇일 한 듯~



영화를 보며 우산을 쓸 수는 없으니 비가 오면 우비를 나눠준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미리 준비하기엔 비용문제가 있긴 하지만 또 그걸 기다리느라 딜레이가;;
저~멀리 청년들이 파밍보이즈들이었습니다. 좌석 닦으라고 물티슈를 한두장씩
주는데 다들 물 닦는데 물티슈를?!?? 하고 있던ㅋㅋㅋㅋㅋ 급하니 그랬을 듯;;



다행히 딜레이 되니 비가 그쳐가서 의자를 열심히 닦으시던 주최측분들~



이제 상영~ 아리수도 나눠줘서 그런지 박원순 시장도 ㅎㅎ 딜레이되서 이정도라
정상상영이었으면 화면이 잘 안보였을 것 같더군요;;;

끝나고 GV는 촛불 사회자와 성주분이 와서 사드 이야기 등으로 시작하긴 했지만
그래도 뒤엔 영화 이야기라 다행이었네요. 3명 모두 다 다른 길을 가면서
유쾌했던 분위기라 보기 좋았습니다.



선물도 나눠줬는데 토마토씨 연필~ 우비는 받긴 했는데 안쓰고 가져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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