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회자되던 작품인 아키라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메가박스에서만 했지만 MX로 볼 수 있어 환경도 좋았네요.
참고 참아(?) 첫 관람을 극장에서라니~
디스토피아 SF의 정석을 보여주고 거기에 전공투같은 모습에 남자들 간의
알력 등 재밌~기는 하지만 고전은 고전이라 ^^;; 추천하기엔 애매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래전 작품인지라 아무래도 지금와서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그 시절 작품들을 봐왔기 때문에 화질은 적응할 수 있었네요.
거기에 보호만 받던 테츠오의 변화가 이해가면서 카네다의 대립도 잘 그려내서
왜 아직까지 인기있나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지만 매드맥스 느낌ㅋㅋ;;
다만 레이저 병기가 그리 발전했는데 왜 제대로 안쓰는거야!! 싶은~
오토바이로 충전하는 것도 재밌었고 살짝 그로테스크한 장면도
모두 그냥 표현한게 좋았네요.

의외로 군부가 철인적 대령에 의해 제대로(?) 굴러가는 모습으로 그리는게 신기하며,
아예 차라리 이러한 상황 전복에는 쿠테타가~ 하는 시대적 생각이 들어간게
아닌가 하는 망상도 들더군요.

만화를 아직 보지 않았기에 아키라와 애들을 차후의 대전을 위한 것인지
무슨 목적을 위해 계속 연구해가는지 모르겠지만 아메리칸 울트라 생각도~
거기에 아키라까지 가면 루시 생각도 나는게 재밌더군요. 역시 고전은 고전~
그래도 상황에 비해 조금은 희망적으로 끝내는게 시대답다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버블시절 화질의 정점 뭐 이런건 사실 잘 모르겠.....첫 임펙트로서는
당시에 못봐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긴 하지만 이후 메모리즈나 워낙 화려하고
잘 만들어진 작품들이 많은지라~ 천년여우 등 2000년 이후도 계속 나왔고~
바로 앞세대 정도의 작품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