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20세기] XYX by 타누키





원제가 20th Century Women라서 우려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들의 이야기가
꽤 공감가서 재밌었던 영화입니다. 좋아하는 그레타 거윅도 나오고
엘르 패닝의 매력도 볼 수 있었네요.

특이하게 담담한 톤으로 관찰영화같이 찍어서 흥미로운데 일본영화에서
많이 본 느낌에 그래도 좀 더 미국식이라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주제를
흐르듯이 그려내 좋았습니다. 호불호는 있겠지만 괜찮았던~
감독은 마이크 밀스로 본 작품은 비기너스가 있더군요.

게다가 그레타 거윅은 사진작가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일 좋았던건 페니미즘을 알려주면서도 엘르 패닝의 감정 쓰레기통화
되어가는 아들 역의 루카스 제이드 주만에게 그만두라고 조언하는 것

당시의 시대 상에서 페니미즘 자체도 제대로 전하기 힘들었을텐데
남성에게도 같은 기준으로 조언해주는 모습은 꽤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좋아하는 상대라 하더라도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거리를 둔다면
그만하는게 맞는 일이겠죠. 물론 그럼에도 아들은 한번 더 대쉬하지만ㅋㅋ
안맞는건 안맞는거니~



아이에게 사회성을 가르쳐야 겠다는 엄마 역의 아네트 베닝의 의도가
페니미즘으로 이어지는겤ㅋㅋㅋ 사실 초식남(?) 아들의 완성 진화는 세들어
사는 윌리엄 역의 빌리 크루덥이라고 보는데다 주변인물이 대부분 여성이라
(XX들에게 둘러쌓인 XY느낌으로 XYX)
상당히 이해가는 모습들이 정말 재밌었네요. 아마도 잘 크면 윌리엄처럼
마성의 매력을 뿜어내게 되겠지만 과연 어느쪽이 될지 ㅎㅎ



미국은 덜하겠지만 초식남같은 이미지로 주류 남자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은 시대에 따라 변해가는 성역할의 변화를 그리는 느낌입니다.
껄렁하게 담배를 가르치는 엘르 패닝은 정말 잘어울리던ㅋㅋㅋ



그레타 거윅은 마성의 남자인 빌리 크루덥을 제외하곤 묘하게 모두의 언니같은
느낌으로 숏컷도 잘 어울리는~

엘르 패닝은 내츄럴 본 비치(?) 느낌을 워낙 잘 그려내서 마음에 들었던~
소꿉친구에 짝사랑 상대인데 친구 이상은 아니지만 같이 누워 밤을 보내며
푸념은 들어줘야 하는, 정말 상대입장에선 최악의 캐릭터를 적절하겤ㅋㅋ

다들 어디선가 본 것만 같은 캐릭터들이라 더 재밌었던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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