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퍼스의 귀환이 미리 알려지는 등 아쉽다는 평이 시작 전부터 알려지면서
기대를 좀 내려놨는데 그래도~ 1편부터 좋아했던지라 마음에 드네요.
특히 이런 청불 B급 감성을 메이저로 만들어내는 것 자체에 점수를 주는지라
아무래도~ ㅎㅎ 나중에 보니 광고를 피한게 답이었던 것도 같고;;
살짝 고어한 청불만 참을 수 있다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연휴에
추천드릴만하다고 보네요. 개인적으론 뉴 007이란 느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뭔가 다들 후줄근한 느낌인건 비밀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린 퍼스의 귀환도 의외였지만 그걸 선공개하는 방식은 더....어디서 샜던지
밝힐 수 밖에 없어서 그랬는지 정책적으로 그런건지 좀 별로였던;;
개로 정신이 돌아오는건 괜찮았네요.
뭐 어쨌든 살려왔으니 반갑기도 하고 날카로운 육감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좋긴 했지만 문제는 킹스맨을 다 날려버려섴ㅋㅋㅋ 한두명이 아니라 아서부터
멀린, 란슬롯까지 다 죽이면;; 뭐 해리가 돌아오듯이 돌아올 것 같기도 하지만;

포피(poppy)가 뭔가 했더니 양귀비;; 줄리안 무어의 인육버거와 포부
대통령과의 협상까진 좋았네요. 특히 대통령(브루스 그린우드)의 대응은
정말ㅋㅋㅋㅋ 1편의 인간버섯구름만큼 카타르시스가 넘쳐섴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본진에 쳐들어오고 나서는 영.........뭔가 있겠지...있겠지 했는데ㅜㅜ
로봇이 그리 쉽게 나가떨어지고 에드워드 홀크로프트도 별로;;;
후반이 많이 아쉬웠네요. 뭐 초반에 멀린이 해킹되게 냅둔다는 것도....

1편의 끝에 나왔던 틸다 공주(한나 알스트룀)가 이리 비중있게 나올 줄이얔ㅋ
근데 그러다보니 좀 예상 가능해진게 아쉬운~ 다음 편에는 유부가 되려나..

엘튼 존은 의외롴ㅋㅋㅋ 활약이 왜이리 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채닝 테이텀은 왜 맨날 이렇게 짧게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지;;;;
할리 베리는 무난무난~ 둘다 3편에서 좀 활약할 듯도 하네요.

의외의 복병이었던 페드로 파스칼
액션도 그렇고 대통령과 함께 마약박멸의 꿈을 펼치는게 괜찮았던~ 다만
마무리를 꼭 그렇게 냈어야했나는 좀~ 아예 안보여줬다면 모르겠지만
한번 보여줬던거라 임펙트도 떨어지고;;

마크 스트롱을 날린 것도 영;; 무선 지뢰로 보이는데 무선 해킹 시스템을
가지고서 다른건 다하는데 죽을 위기에선 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지간히 죽이고 싶었는 듯;; 물론 그런 분위기 자체도 좋아는 하는데
개복치마냥 죽더라도 제대로 죽이긴 해야지 싶은지라;; 오글거리기까지 ㅜㅜ

다른 애들은 다 죽이더라도 랜슬롯(소피 쿡슨)은 살아있길 ㅜㅜ
짝남(?) 상견례까지 에스코트해주고 아련한 문답 후에 죽여버리는게....
얘는 살려줘라 감독놈아 ㅠㅠ

아이맥스는 뱃지도 나눠줬는데 용아맥에서 득~ 지금은 포스터와 같이 주던데
일찍 본 매니아부터 줬어야지 ㅜㅜ 생각보다 괜찮아서 마음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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