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누키의 MAGIC-BOX : [경주] 맛있는 산죽한상과 인생 한우떡갈비 정식, 산죽한옥마을 한식당

알쓸신잡에서 나왔던 경주의 산죽전통한옥 펜션단지에 한식당과 양식당도
카페까지 있다길레 한번 들려봤습니다. 한옥단지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던~

창이 시원시원해 꽤나 마음에 듭니다. 전통한옥처럼 창문살을 열 수 있는
룸도 있고 대나무가 시원한~

한식당 내부는 이렇게~ 건너 듣기에는 무슨 스님인가 동생인가가 지었다고??
주변도 한옥단지라 먹고 한바퀴 돌아보기도 좋을만 하더군요.

메뉴판도 한 컷~ 구성이 써있지 않은건 좀 아쉽더군요.
그때 그때 계절에 맞춰 구성이 달라져서 그럴려나 싶기는 하지만 ㅎㅎ

우선 호박죽과 빨간 동치미, 팥이 뿌려진 것도 삼삼한 것도 굿굿~

전어회, 가자미무침, 인삼무침? 인삼정과같은 메뉴 등 정말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 더 나와섴ㅋㅋ 근데 다 맛있고 정갈해서 꽤나 마음에 들었네요.
들깨같은걸 보면 지역색보단 팔도 느낌이라 더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떡갈비는...정말 인생 떡갈비급 ㅜㅜ)b 국내산 소고기라 그런지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떡갈비는 가성비 상 사실 그리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데
여긴 진짜 절묘하게 안을 촉촉하니 잘 구워 나와 아주 좋았네요.

전혀 다른 조직감과 정갈한 맛이라 떡갈비라는 메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준 맛있는 떡갈비였습니다.

산죽한상정식의 돼지고기 구이, 얇아서 단단한 편이고 미국산이라 그런지
베이컨 느낌도 나는ㅋㅋㅋ 뭔가 언양식의 어레인지같다는 생각도 들곸ㅋㅋ
호불호는 있겠지만 전 괜찮았네요.

탕국과 함께 밥도 한 컷, 한정식은 역시 밥인데 밥도 꽤나 맛있게 지어져서 굿~

뒤편은 이렇게~

화장실을 지나면 조성 중(?)인 숲도 보이고 한옥단지로 연결 됩니다.

다른 멤버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황교익의 사인도 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