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의 다이닝스타로 다녀온 앙스모멍 종로타워점입니다.
매장은 작지만 1층에 위치하여 외부도 보이고 분위기가 아주 좋더군요.
그리고~ 다이닝스타 메뉴판이 다른 가게들처럼 있긴 하지만 그날의 메뉴를
이렇게 타블렛으로 세세하니 보여주는게 너무 좋더군요.
다른 곳도 그날의 메뉴나 재료를 쓰기 때문에 메뉴판과는 다른걸 내오는
경우도 있어 서버가 숙지하기 힘들 수도 있긴 하겠지만 아예 이렇게
타블렛으로 처리하면 메뉴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기에 다른 곳도 차용해줬으면~
소파석은 이렇게~ 빌딩 1층이다보니 천장도 높고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던~
S.Pellegrino~하길레 뭔가 했더니 산펠레그리노라는 이탈리아 탄산수네요.
탄산의 힘이 좀 약해서 술을 곁들이지 않았는데도 꽤나 마음에 듭니다.
오픈키친이라 주방이 바로 보이는~
넵킨 한 컷, ㅎㅎ 식기도 마음에 듭니다.
바게트, 호밀빵, 스콘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는 식전빵~
바질페스토와 치즈도 굿굿~
첫번째 에피타이저는 Sea bass Carpaccio, 농어 카르파치오~
한입거리지만 새콤하니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_+)~
두번째 에피타이저는 Sous vide quail`s egg & smoked shrimp tartar
수비드한 메추라기 알과 훈제 새우 타르타르
타르타르는 처음인데 짭조름한걸 메추라기알이 잘 잡아주네요. 보기도 좋고~
Cinnamon pumpkin seed soup
통계피를 직접 갈아 얹은 버터호박씨 수프
진~한 한국식은 아니고 맑은 타입인데 호박답게 속이 편해지는~
Smoked JEJU octopus & avocado mousse salad
훈제 제주 돌문어와 아보카도 무스 샐러드
문어가 정말 맛있던 ㅜㅜ)b 아보카도 무스도 잘 어울렸고 꽤 좋았네요.
꽃잎과 하트모양으로 데코한 것도 마음에 듭니다. ㅎㅎ
Sea Bass steak
메인인 농어 스테이크
정말 깔끔하니 맛있었지만 양이...ㅜㅜ 일행은 인상적으로 좋았다고 하네요.
[CAB] Sirloin & Tenderloin
메인인 채끝등심과 안심 스테이크
쁘띠정도의 양이지만 농어와 비교하면 그래도~ ㅎㅎ 어떻게 조리했는지
정말 부드러운게 이정도는 처음이라 놀라웠네요. 물론 미국식이 아니라
어찌보면 고기가 아닌 것 같은 느낌도 들어 특이하기도 했습니다.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씹어 삼키는게 아니라 혀로 밀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
맛도 있고 독특해서 좋았네요.
여기도 역시나 꽃잎 데코와 다양한 소스들이~
양파 등이나 잘 모르겠지만 김치같은 느낌의 채소볶음과 마른 가니시를 얹어
재밌었네요. 사실 스테이크와의 조화는 호불호가 있을 듯도 합니다. ㅎㅎ
라기올 나이프 세트를 펼쳐 색을 고르게 해주는데 벌(파리?)문양이 독특합니다.
썰림도 좋고 가격도 괜찮아서 집에선 해먹을 일도 거의 없는데 사보고 싶던~
폴딩도 있던데 나중엔 한번쯤 고려해 볼만하다~ 생각되더군요.
첫번째 디저트는 Choco glutinous rice cake icecream
초코 찰떡 앙금 아이스크림
메뉴판에는 이게 두번째였는데 ㅎㅎ;; 딸기 우유를 나중에 부어주고
1분정도는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찰떡 아이스크림치고는 엄청 딱딱해서 ㅜㅜ 한참 지나야 그나마 조~금~
디자인은 예뻤는데 맛은 딱...아니 쫄깃한 타입도 아니라 흐음~~
두번째 디저트는 Macaron & mini lemon muffin
마카롱과 미니 레몬 머핀
녹차푸딩(?)은 서비스로 나왔는데 이쪽이 더 디저트론 깔끔하니 괜찮았네요.
예쁘니 한 컷 더~
디저트 차는 시향을 하면서 고르게 해줬는데 초콜릿 민트티로 시켰네요.
처음 마셔보는데 이게 꽤 마음에 들더군요. 보통 먹는 초콜릿은 아니지만
카카오틱한 홍차라 부드러우면서 부담이 없는게 굿굿~
전체적으로 틀에 잡힌 구성이지만 맛있어서 마음에 들었던 집이네요.
디저트가 약~간 아쉽긴 하지만 메뉴판에도 없는 디테일한 것도 설명해주기도
하는 등 서빙이나 편안한 서비스가 와닿아서 좋았던 가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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