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와 마녀의 꽃] 퇴보의 포녹 by 타누키





지브리의 후반기 작품들인 마루 밑 아리에티와 추억의 마니를 맡았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이 스튜디오 포녹에서 만든 작품으로 딱 봐도
지브리 느낌이 나기도 하고 두 작품들 다 좋아서 기대되던 작품입니다.

...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포녹의 첫 작품으로서 어느정도 감안하고
봤지만 연출이나 작화가 아니라 뭔가....구시대적인 관념이 확 느껴져서;;
좀 실망스러웠네요. 물론 작화면에서도 후반 돈이 좀 없었는지
힘이 떨어지는 것도 좀 그렇고;;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는 괜찮아 보입니다만 어른이 보기에는 아쉬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브리의 주인공, 특히 여성들이 많은데 다 만능형은 아니지만 강단있는게
괘나 좋았었지만.... 메리는 어려서인지(라기엔;;) 좀....많이 민폐형이라 ㅜㅜ

민폐형이다 바뀌는 방식도 많지만 이게 상~~당히 느린데다가 의식도 없고
대충 퉁치고 넘어가서 좀 전근대적인 느낌이랄까;; 뭔가 간질간질한게~
취향에 걸리는게 있네요. 빨간머리에 곱슬머리, 파란눈까지 캐릭터 외양은
고전적으로 잘 뽑혔는데...

칭찬을 못 받던 실수쟁이에서 단점이 장점이 되는 마녀 사회는 좋았지만
나머지는.....



피터도....뭔가 좀...그냥 여성 캔디 캐릭터의 남자버전?? 작위적이기까지한
캐릭터 느낌이 물씬나서 더 별로;;



그나마 괜찮았던게 기브와 티브 고양이 캐릭터, 뭔가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없는 것도~



이 너구리(?) 캐릭터는 영....몇번 반복하는건 괜찮아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도
아니고 문제해결까지 맡기는건ㅋㅋ



멈블추크 교장과 디 박사는 둘 다 지브리 작품 어디선가에서 뽑아낸 듯한
캐릭터와 마법들이라.....매력도 없고 게다가 돈이 모자라서인지 초반만
스펙터클하고 중반 이후부터는 액션 작화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는게 ㅠㅠ



액션도 액션이지만 마법대학도 정원부터 너무 무매력해서 별로더군요.
특히 정원은 센과 치히로의 목욕탕처럼 이세계의 특별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어디 망한 중국 테마파크의 모습같달까;; 학생들도 마녀에 환호하는 것을
제외하고 마찬가지로 이세계의 매력이 너무 심플한데다 중반부턴
나오지도 않는지라(그 난리가 났는데 다들 어디가서 박혀있는겈ㅋㅋㅋㅋ)
무슨 유령도시도 아니고;;

사실 제일 기대했던건 입구의 너구리가 설명해준 첫번째 규율 이후 밑에
2~3개의 규율이 더 있었던 것인데 이걸로 센과 치히로같은 판타지 분위기를
(특히 제약과 규율의 비트는게 판타지의 묘미라고 보는지라) 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첫번째 규율도 넘어가고 그 이후는 언급도 안되서
판타지에서 제일 기본이자 중요한 세계관부터 제대로 쌓아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지라 영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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