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터슨] 일신우일신 by 타누키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시에 사는 패터슨씨의 일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감독의 영화가 옛날부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짐 자무쉬 감독 영화론
처음 접하는 작품인데 그래도 이정도면~

일상을 살아가며 소소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라 호불호는 꽤 갈릴 듯 하지만
특별한 성과나 요란함이 없더라도 꾸준히 예술과 살아나가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라 꽤나 좋았네요.

족쇄가 될까봐 폰도 없어서 빌려쓰는 자유인 아담 드라이버, 패터슨 시에서는
뭔가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직 군인으로 보이긴 하지만 정~말 일주일 동안 똑같이 지나가는게~ ㅎㅎ
밤에는 바에 와서 술 한잔하며 동네사람들과 소소히 이야기하고 매일 아침
퇴근하며 시를 쓰고, 열심히 운전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도 옅듣기도 하고~
집에 와서는 사랑하는 부인의 이야기를 듣고 개산책 시키고~(이 부분은ㅋㅋ)

지루한 천국이 있다면 여기가 아닐까하게 그려내다 마지막 기어코 개가
시집을 물어뜯어버린 사건에 오면 웃프면서도 그나마의 사건이라 재밌습니다.

그러다 자신만의 안식처에서 우연히 여행온 일본 시인을 만나 새로운 공책을
선물받는데 일상가운데서도 우연의 우연이라 참 좋았네요. 스스로 일어나는
것도 괜찮았겠지만 타인에게서도 많은 영향을 받던 주인공이라 이러한
사건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쌍둥이를 자주 보는 것도 반복이라기보다는 그의 특별한 시선이라고 봤네요. ㅎㅎ



로라 역에 골쉬프테 파라하니
딱히 수입이 없으면서 다양한 예술을 건드리고 지르는걸 보면서 그녀를 한심히
바라봤던 부정적인 시선이 남이 나를 봤을 때의 시선에 다름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에 미칠 때는 정말... 그나마 그녀는 후반에 들어서며 컵케이크 수익을
낸다던지 그래도 일상적으로 예술을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본업은 따로 있고 이외의 시간을 휴식과 본인이 좋아하는 예술 하나씩 붙잡고
사는 모습들은 예술이라고 꼭 특별하게 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같아
좋았네요. 결과를 내지 않아서 더 그렇고 ㅎㅎ 오히려 사고뭉치같았던
로라가 성과라면 성과를 낸게 또~



개 역에 마빈, 실제로는 넬리라던데 스텝롤 끝에 넬리를 추모하며라길레
뭔가했더니 개가 암으로 죽었다고 ㅜㅜ



일본 시인 역에 나가세 마사토시
감독의 미스테리 트레인에 나오기도 했고 나긋~하게 이야기하면서 아재스럽게
개그도 날리는게 참 마음에 들던~



남학생 역의 자레드 길만
무정부주의자들 꼬마 청소년들이 뭔가 귀여웠었는데 어디선가 봤었던 것 같아
찾아보니 문라이즈 킹덤의 그 커플이었네요!! 와 이렇게 크다니 ㅜㅜ)b
웨스 앤더슨 감독 작품 중 손에 꼽게 좋아하는 영화라 뭔가 감개무량한~



여학생 역의 카라 헤이워드
역시나 문라이즈 킹덤의 당찬 꼬마숙녀, 커서도 아나키스트라닠ㅋㅋㅋㅋ
자레드 길만은 인상이 남아있는데 이렇게 화장하니 여성은 역시 확 다른~



영감을 줬던 소녀는 스털링 제린스
찾아보는 김에 보니 컨저링이나 월드워Z에 나왔던~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아티스트 뱃지도 참 괜찮은~ 일신우일신,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일상에서도
예술과 떨어지지 않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들게하는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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