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는 오래 전 게임으로 2인가....접했었는데 잠수를 못해서(?) 3D는
못하겠다~며 때려쳤었는데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가 워낙 잘 구현해서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영화는 소니의 최근 게임을 영화화했다는데 선배네 집에서 잠깐 해본
입장에선 꽤나 느낌이 나더군요. 알리시아 비칸데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게임 캐릭터와 거의 똑같다보니 오오~ 다만 안젤리나 졸리의 섹시한 컨셉은
비긴즈같은 스토리인 그 게임에서 빠졌기 때문에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카리스마도 아직은 적고 경험치도 거의 없는 편이라 호불호가 있겠더군요.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팝콘영화로선 괜찮지 않나 싶네요. 물론 시리즈로
이어나가기엔 게임진행이 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어서 과연~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퓨어에서부터 쌓인 이미지가 순수한 악녀(?) 느낌이라 그런지 배역에 걸맞던~
알리시아 비칸데르, 비긴즈답게 소녀틱함도 가지고 있어 좋았네요.
다만 안젤리나 졸리나 원작이 가지고 있는 섹시 카리스마 캐릭터와는
동떨어져있다보니 앞으로도 계속 쓰는건 과연;; 게임에선 어떻게 바뀌는건지
그대로 가는건지 모르겠지만 어떨지;; 뭐 한 두편 더 하다가 다른 배우에게
넘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ㄷㄷ
히미코 스토리는 좀 너무 판타지적으로 가는거 아닌가 했는데 역시나~
갑자기 살아나(?) 아버지(도미닉 웨스트)를 공격한거나 사다리에서
앞을 선점한 후 사다리를 그냥 치웠으면 되었을텐데 같은 것만 빼면
전체적으로 괜찮았네요. 물론 꼭 배로 갔어야했나와 낮에 가면 안되나도...
애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트리니티인걸로 우선 떡밥을 던졌는데 사실
루 렌(오언조)이 트리니티라 해결을 위해 라라 크로포트를 섬으로 데려갔다는
반전이 한번 더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약간 심심한 면은 있었네요.
어쨌든 좋아하는 시리즈의 귀환이라 잘 이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덧글
이상 원작 잘 알고 이 영화 본 불쌍한 사람 한 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