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보보경심 때 한회도 못보고 넘겼지만 웬지~모르게 이번껀 필이 와서
4회까지 정주행했더니....취향저격 제대로네요. ㅜㅜ)b 러브 스토리로 갈까봐
좀 우려되기는 했지만(오달수 사건은 차치하더라도 현재 멤버가 더 나을 듯;;)
나중은 몰라도 우선은 사람들 간의 거리감이 훌륭해서 꽤 좋네요.
그러면서도 영화 타인의 삶처럼 도청으로 은밀한 거리까지 좁혀지는 포인트도
마련되어 있고 참 마음에 드는~
초반 자극적인 부분도 장기용에 대한 속죄같은 느낌으로 어느정도 이해가 되고
(여성 폭행의 경우 이젠 다시 묘사할 수 있을 시대가 되었다고 볼 수 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겠다는 사람이라는 대사에서 참.....슬프다는 점도
나름의 상처가 있어야 보일테니 좋은 사람의 대사가 생각나기도 하고 ㅜㅜ
엔딩이 나름 그려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타인과의 거리가 애매한 무기징역수
이선균과 이지은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물론 그러다보니 이지아는 어떻게
하려는지 캐릭터로서 이해는 가지만 아이 에피소드까지 빨리 나와야~ ㄷㄷ
송새벽과 박호산 두 형제들과 조연들도 다 좋았고(특히 정영주 고사씬 ㅜㅜ)
계속 찾아보고 싶은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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