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 is coming!!
어벤져스와 타노스의 조합은 사실 우려되기는 했습니다. 두편으로 갈라지면서
타노스는 너무 강하지만 너프되어 히어로들과의 투닥투닥으로 평범한 전편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 마지막 편은 좋겠지만 과연 어벤져스3 단독으로도
괜찮게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했는데~ 루소 형제들이 또 일을 냈네요.
이건 정말 말도 안됩니다. ㅜㅜ 마블의 명작들이 싸악 잊혀질 정도의 감동과
벅참으로 4편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만들어 버립니다. 제발 빨리 좀 ㅠㅠ
팝콘영화로는 물론이고 영화적으로도 군단물로서는 거의 완벽한 전개가
아닌가 싶어 완전 추천드리네요. 액션, 개그, 스토리, 모두 대박입니다!!
박지훈의 오역 문제도 난리던데 이건 중요포인트라 미리 알고 보기도 뭐하고;;
뭔가 있다는건 알고 영화를 보고 나서 보는게 그나마 낫겠더군요.
끝나고 쿠키 영상도 있는데 거기서도..
어쨌든 최고의 영화였네요. 레디 플레이어 원이 오타쿠로서의 혼을 불태웠다면
이건 정말 모든 혼이 타오를 정도 ㅠㅠ 게다가 다들 연기까지 환상적이라~
추천관은 역시 용아맥입니다. 비율도 그렇지만 3D효과도 꽤나 좋네요.
다크나이트 타노스 형님 ㅜㅜ)b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끊임없는 액션에 액션만으로도 대박이었는데 아버지 타노스(조슈 브롤린)과
딸 가모라(조 샐다나)의 드라마까지~ 타노스를 아예 빌런으로 설정하지 않고
히어로 상급의 인물로서 강철같지만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정말 ㅜㅜ)b
설명이 부족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가모라와의 이벤트로 진정성을 보여줘서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 타노스의 농부적 모습과 표정연기까지.....우주의 다크나이트가 아닌가!!
그 힘으로 우주를 바꾸면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생명체들의 욕망이
거기서 멈출리가 없으니....흔하게 쓰이는 한방에 힘을 보여준다는걸
제대로 구현해 내서 아주 마음에 들었네요. 배드엔딩(우선은)이라서 좋았고
대부분의 악당들이 인구 수 줄이기를 들고 나왔지만 이렇게 간편하고(?)
압도적으로 구현해낸 악당은 처음이라 충격적이었습니다.
게다가 공평무사(?)하기까지!!
물론 원작에서 이미 있는 내용인 것 같긴 하지만 와.......
거기에 표정연기 정말 ㅠㅠ)b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정말 오역으로 똥을 뒤집어 썼지만
영화에선 꽤 멋지게 나오네요. 나름 타노스를 잡아둘 정도의 파워도 보여줬고
마법사로서의 한계는 있지만 타임스톤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 키라니 역시~ 페퍼 포츠(기네스 팰트로)도
돌아왔겠다 다음 편이 아주 기대됩니다.
헐크(마크 러팔로)는ㅋㅋㅋㅋ 하도 두들겨 맞아서인지 움츠러 들었는데
다시 튀어 나왔을 때 과연 어느정도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쪽은 사실 좀...대규모 전투를 보여주는 건 좋았지만
뒤로 돌아간다고 앞을 연다는 발상은;; 일반인 부대로도 막을 수 있던데
그걸 뒤로 돌리면 될 것을;; 쪼잔왕다운 느낌이라 영.....
그리고 버키(세바스찬 스탠)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스칼렛 요한슨) 등의 일반인 부대(?)는 역시나~ 무난무난~
비전(폴 베타니)과 완다(엘리자베스 올슨)을 구해줄 때까지는 괜찮았지만
전쟁 상황에서는 팔콘(안소니 마키)이나 워머신(돈 치들)의 화력빨이
훨씬 나은 듯한 ㅎㅎ 캡아 방패도 좀 이상하고 ㅜㅜ

가오갤의 우주 쪽을 보자면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스타로드(크리스 프랫)의
조합이 진짜 빵빵 터지는겤ㅋㅋㅋ 외국인들과 본 것도 아닌데 시작부터
환호성이 나와서 다같이 환호하고 시작하긴 했지만 개그 부분에선 정말ㅋㅋㅋ
무슨 팬 상영회 느낌으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욬ㅋㅋ
그리고 머독(피터 딘클리지)이 나오는데 드워프는 드워프인데 그리 크다니!!
무기를 만들며 그루트(빈 디젤)가 각성하고 로켓(브래들리 쿠퍼)마저 변하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던 파트였네요. 거기다 가모라와 타노스의 이벤트까지
역시 우주 규모로 가니 메인이 될 수 밖에 없는~ ㅎㅎ........
그런데 스타로드의 그 삽질은....흐음.....아무리 가모라가 죽었다곤 해도 장갑을
빼앗고 두들기면 될 것을ㅋㅋㅋ 쪼잔왕 블랙 팬서의 삽질도 그렇지만
4편을 위한 장치같아 영 좀 아쉬웠네요. 물론 그런게 먹히지 않을만한
자유분방한 캐릭터이고 애인이 죽었으니 가슴으론 이해가 가는데 전 우주의
위기적 상황에서까지~~

의외로 강력한 능력을 가졌던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의 활약도 좋았고
드랙스(바티스타)도 이상하게 개그 쪽으로 충만해서 마음에 들었던ㅋㅋㅋ

스파이디의 영화썰도 너무 좋았네요. 게다가 마지막 톰 홀랜드의 연기는....ㅜㅜ

로키(톰 히들스턴)가 죽은건....아쉬운데 죽은 씬 자체도 좀 이상(?)해서
4편에서 어떻게든 나올 것 같긴 하네요. 무슨 신룡에게 빌 듯이 타노스에게
죽은 인간들을 살려주세요....하기엔 또 애매하겠고 그냥 자력으로??
타임스톤으로 돌리면 타노스도 살아날테고 건틀렛의 힘으로 어떻게
반이 죽은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타노스와 인피니티 스톤 건틀렛의 조합은 진짴ㅋㅋㅋㅋ 버블 개그감도
대박이고 자네가 내 딸의 남자친구인가? 버블 묘기 짜잔~ㅋㅋㅋㅋ
가족사 배틀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는 좀 불편할 수 있는 것도 위트있게
그려낸다던지 말 그대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도 아주 좋았네요.
쿠키에서 힐(코비 스멀더스)마저 먼지가 되고 사무엘 잭슨이 삐삐를 날리는데
거기서 어머니라고 나왔다곸ㅋㅋㅋ 사실 영상만 보고 있었던지라
흔한 머더 ㅍ...구나하고 못봤는데 효자가 되신 닉 퓨리 형님ㅋㅋ
역시 마지막엔 어머니로 대동단결!!
어쨌든 가물가물하니 캡틴 마블인가??했더니 맞다고 ㅜㅜ 이것도 사이에
나온다는데 어떻게 메꿔줄 수 있을지~ 앤트맨 & 와스프도 빨리빨리~
그리고 농사짓는 타농부를 건드리는 4편이 정말 기대됩니다~

덧글
메세지 전송장치에 앰블럼 떴을 때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어요.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4편 나올때까지 현기증나서 못견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