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끝났다 by 타누키






원제는 Jusqu'a La Garde로, 영제인 Custody가 제일 적절해보이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흐음...사실 반전 영화도 아니고 왜 이런 제목을;;

제목답게 아역의 연기가 정말 출중하며 느릿하지만 묵직한 연출과 함께
꽤나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물론 그렇다보니 제목과 함께 기대했던
무언가는 없어서 아쉬운감이 살짝 있긴 합니다.

자비에 르그랑 감독이던데 최근 프랑스 영화들 타율이 꽤 좋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첫 장면에서 아버지(드니 메노셰)가 혼자 남성이고 판사, 변호사 등
모든 구성원이 여성에 계속 뭔가를 감추는 연출때문에, 거기에 제목까지
뭔가 끝에 반전이 거하게 있지 않을까 싶었을텐데 그냥...나쁜 놈으로 ㅜㅜ

물론 그렇게 몰아가기도 했고 연기와 연출 모두 좋긴 했는데....너무 뻔하게
나쁜 아버지로 끝나서 영;; 총도 꾸준히 나와서 그렇게 될지는 알았지만
미드도 안봤는지 분노조절장애라 그런건지 사람이 있어도 문에만 쏘는 것도
좀;; 손잡이에 쏘면 바로 열릴텐데 시간을 너무 끄는 것도 흐음~
다만 총을 가져오는 시간과 어둠 속의 눈빛 등 쪼는 방식은 참 ㅜㅜ)b

신고부터 마지막 시선까지 이웃 할머니의 오지랖을 보여주는 연출도
꽤 좋았습니다. 당사자들로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한다는 것을...그런데 이분이라도 할아버지로 넣어주지 ㅠㅠ

할아버지의 역정을 제외하고 간접 캐릭터를 빼곤 마지막 챙겨주는 경찰도
여성경찰이고 너무 아쉬웠네요. 아예 노선을 정하긴 했겠지만...



어머니(레아 드루케)는 전작에서도 같이 했던데 역시 제일은 아들 역의
토마 지오리아였습니다. 분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자전거 탄 소년이 바로
생각나던데 그보다 더 어린(?)데도 이런 연기라니...앞으로가 기대되네요.



딸(마틸드 오느뵈)과 남친(마튜 사이칼리)의 스토리는 아버지의 알리바이에
뭔가 힘을 실어주는 반전을 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페이크였던 ㅎㅎ
생일 무대에서 노래부르는 씬은 정말 압권이었네요. 의심되고 알기는 하지만
아직은 성인이 아닌 딸의 어떻게 할 수 없는 모습을 제대로 그려내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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