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는 보고 배워라 ㅜㅜ 잭 스나이더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 영화는....정말
축복입니다. 설마 한국에서 이런~ 물론 평론가들이 싫어하는 잭 스나이더의
매력까지 닮아서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지만 장르영화의 한계이자 매력이라
보는지라 제발 후속편 좀 ㅜㅜ
사실 무료쿠폰 아니었으면 장르팬들의 호평에도 안봤을 것 같기는 한데;;
안봤으면 후회할만한 작품이었네요. 편집빨, CG빨이라곤 하지만
이런 시도가 별로 없었다보니~ 비긴즈처럼 앞을 내다보느라 템포조절을
좀 한 느낌이긴 하지만 액션도, 연출도, 연기도 괜찮아서 추천드릴만 합니다.
박훈정 감독님 크으~
그리고 김다미는 정말...물건이었네요.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쌍 계열에 또 한 명 추가~ 열일하는 미모와 함께 연기갘ㅋㅋ 개그표정까지
다 소화하니 무서운 신인입니다. ㅎㅎ 사실 어느정도 기대했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서 더 좋았던~ 루시같이 슈퍼파워라 정말 마음에 드는 능력물입니다.
부모인 구선생 부부(최정우, 오미희)와의 스토리도 찡한게 참 좋았던 ㅜㅜ

제일 아쉬운건 아무래도 박희순, 특별 능력이 없는거야 1세대라서 그래도
당한 것도 있고 능력을 아는 분들이 물량, 화력빨로 해결하려는게....
특별 장치라던지 진형이라던지 그런게 있었어야 하는거 아닌지;; 아니 그런데
그런 난잡한 상황에서도 당하는 애들은 또 뭔지;; 솔직히 이정도로도 잡히면
이 프로젝트의 의미가 딱~히;; 물론 김다미같은 완성형이면 다르겠지만
최우식보다 밑인 능력자들이더라도 그렇게 무식하게 싸우는게...
이런걸 보면 아인이 얼마나 대단한지 ㅜㅜ 감독님 아인 좀 보시지 ㅠㅠ
물론 후속작을 위한 큰 그림이었으면 인정합니다. 한국 스태프들이야 ㄷㄷ

귀공자 역의 최우식, 닉네임 몰랐는데 귀공자라니;; 김다미에게 너~무
쥐어터지긴 했지만 비긴즈에 걸맞는 딱 좋은 샌드백이었네요. ㅎㅎ
그래도 혹시나 얘들까지 같이해서 판을 뒤집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라서 좀 쉬웟네요. 판을 모아서 다같이 박살내고 우선 한국지부를
끝장내는 그림도 재밌었을텐데 ㅎㅎ

최우식 밑의 능력자들 중 그래도 출중했던 긴머리 역의 다은
칼잡이라서 좀 능력이 모자라나 했는데 스타일리쉬하게 그려줘서 오~
장검도 하나 꺼내왔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근접계열만 있는건 아쉬웠네요.
뭐 눈에 띄어서 그렇긴 하겠지만 결전에서는 창이나 뭔가 다른걸 써야~

닥터 백 역의 조민수
설마 1인 2역으로 갈 줄이야~ 그렇게 끝내면 후속작 꼭 내주시겠죠?!?? ㅜㅜ
본사와 한바탕 아인처럼 뒤집어주면 딱 좋을 듯~ 물론 혼자서라는게 좀~
아쉽긴한데 최우식같은 애들 몇 명 모아서 조직대 조직의 그림으로~
2편에선 좀 앞으로 돌려서 몇달간의 일을 그린 후에 처음을 마지막으로 놓고
대전을 펼치면 우선 무난할 듯~

명희 역의 고민시
좀 너무 튄다 싶긴해도 요즘 애들(?)답다면 다워섴ㅋ 그래도 첫 결투 이후
진중한 모습도 괜찮았네요. 허약체질로 위장했을 때의 둘의 캐미도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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