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 숲에 가다가 들린 집, 양재천 메타세콰이어길은 처음인데
높이가 상당하더군요. 다시 한번 지나가보고 싶은 길이었습니다. ㅎㅎ
어쨌든 주차가 걱정이긴 했는데 역시나 발렛파킹이 되서 그나마~

잊어먹을까봐 메뉴판은 한 컷, 샥스핀이라길레 츠죠우로 시켜봤습니다.

나오는 동안 실내를~

찍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나옵니다. 사실 재촉하지 않는 타입이라 기다렸는데
알고보니 주문을 받아놓고 주문을 안넣어서 브레이크 타임으로 넘어간ㅋㅋ
아낰ㅋㅋㅋ 일하는 분들이 화교분들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신들끼리
전달이 안되서 이러는건 좀...탄산음료를 하나 주긴 했지만 주문도 잊어서
다시 받고 뭔가 꺼림칙하고 브레이크 타임은 또 다 지나서야 음식이 나오고~

그래서인지 이게 츠죠우인지 뭔지도 자신들끼리 좀 헷갈려하는 것도 같고...
사실 브레이크 타임에 걸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이 좀 빠졌을 때 갓는데
이정도의 정신없음이면...;;
맛은 좀 있지만 아무래도 그냥 쌓아놓은걸 주는거라 마른 감이 있고 평범해서
접객을 제외해도 아쉬웠네요.

우육면도 진한 맛으로 시켰는데 역시나 우왕좌왕하더니 순한 맛으로 나온걸
진한 맛으로 다시 바꾸는 것도 같고... 면 기계는 고장나서 사람 부른다고
난리통이고... 뭐 이런걸 제외해도 면이 익다못해 퍼진 정도라 좀 그렇고
특유의 중국식 향신료가 한국식으로 감해졌는지 좀 약해서 평범했습니다.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좋은 상황에서 먹은건 아니라 평이 좋지는 않지만
요리가 아닌 식사들은 아쉽긴 했네요.

덧글
냉면이 먹을만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