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화진지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던 대전차 방호시설은 2014년 7월 주민과
도봉구청의 협력으로 변화의 물꼬가 열리기 시작했다. 2016년 12월 서울시
도봉구청, 60 보병사단 간에 대전차 방호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고 공사가 시작되었다. 변화는 평화와 문화를 주제로 진행되었고
2017년 10월 3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민문화 창작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내문에서 발췌-
베를린 장벽을 보고 위로 올라서니 반겨주는 파란 나비들이~ 꽤 좋네요.

그늘은 없지만 가볍게 벤치도 있고~

끝에 전망대도 있어 경치도 좋았네요.

대전차 방호시설과 시민아파트
대전차 방호시설이 있던 이 자리는 1950년 6.25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곳이다. 당시 북한군은 압도적 우위에 있던
탱크를 앞세우고 동두천, 포천, 의ㅣ정부를 휩쓸고 단기간에 서울을
점령했다. 이 때문에 국군은 북한군의 재침에 대비해 이곳 도봉동
6-5 일대에 대전차 방호시설을 지었다.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된 이곳은
흥미롭게도 시민아파트라는 주거공간의 외피를 썼다.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군인들이 거주하면서 군사시설을 민간시설로 위장하려는
숨은 뜻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아무런 조치없이 10년 이상 방치된
대전차 방호시설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흉물이 되었다.
-안내문에서 발췌-
완전히 바뀐 방공호 풍경~

전망대는 유리로 둘러쌓여 있는 부분도 있고 노출된 부분도 있습니다.

창포원과 도봉산역~

전망대 밑의 M48A3K 전차와~

CM6614 경장갑차, 북쪽답네요.

막 피어나던 병꽃나무 꽃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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