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 시사회로 보고 온 옥탑방 고양이입니다. 워낙 스테디 작품이라
많이 들어봤는데 ㅎㅎ

이 날의 캐스팅은 남주 이경민 역에 한종호, 여주 남정은 역에 문한별
고양이 등 멀티맨 뭉치 역에 박상운, 멀티걸 겨양이 역에 박영아였네요.

흔한 로코물이라 생각했는데 빨래같은 느낌도 있고 고양이라는 장치를
너무 잘 써서 정말 마음에 드네요. 특히 주연들도 그렇지만 멀티듀오의
연기가 좋았어서~ 아무래도 스토리는 상경한 시골사람과 서울사람의
이야기라 무난하긴 하지만 로코와 정극의 묘한 조화가 스테디다웠네요.

요즘엔 멀티들이 진짜 잘해야할 듯 ㄷㄷ 웃기는 것도 그렇지만 정극처럼
박상운씨가 아버지 역할에서 조용하니 심금을 울렸네요. 우시는 분도;;

주연들도 물론 괜찮았습니다. 주연답다~랄까 딱 그렇긴 하지만 ㅎㅎ
남주는 추행을 참 많이 당해서 ㄷㄷ;;

포토타임은 따로 없고 관객들과 사진을 같이 찍는 시간이 있는데 직접은
못 찍고 스태프가 찍어야하며 홈피에 올린다고 해서 아무래도 패스했네요.
그냥 멀리서 찍었는데 카메라를 찾는 눈이 똭~ 뭉치분도 멋있었지만
겨양이 배우분도 참 매력적이라 좋았는데 그래도 한장은 건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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