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밤] 놀란 동아리뎐 by 타누키




영화 감상 동아리에서 영화를 제작하기로 하면서~라는 인디영화인데
평이 좋아서 봤다가...그럭저럭 괜찮았네요. 사실 동아리 활동에 대한 비중이
상당히 높아서 동아리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인지 재밌는 점이 꽤 ㅋㅋ
한국판 현시연같은 느낌도 있고 페이크 메이킹 필름으로 가다 마무리가 의외로
퀄리티가 있어서~ ㅎㅎ 영화에 대한 열정에서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생각나기도 합니다만 아쉽게도 작품성으로 비교하기엔 ㅜㅜ

다만 분량이 비교적 길고 호불호가 많이 갈릴만한 내용이라;;
추천하기엔 애매하긴 하네요. 심찬양 감독의 작품으로 다크 나이트 = 어둔 밤의
아재개그(?)가 괜찮다면 보실만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세대 영화제작 기수인 송의성, 이요셉, 심정용, 메이킹 필름 형식으로
촬영하는 방법을 썼는데 그 묘한 어색함이라닠ㅋㅋ 어영부영하는 것도
그렇고 대책없는겤ㅋㅋ



다음 기수로 넘어가서 1기의 제작을 물려받는 것도 웃기고 동아리 특유의
개똥철학이라던지 웃긴 장면들이 많던ㅋㅋㅋ 근데 아예 동아리 영화는
아니라 포인트가 쏠려있지는 않아서 이상한 엇박이긴 합니다. ㅎㅎ



2기 회장인데 정말ㅋㅋㅋ 여성 멤버들이 기수마다 있는데 다 슬레이트치는
역할만 시켜서 좀...;; 남자 선배들 역할도 꼰대류고 ㅜㅜ 회장 화이팅!! ㅠㅠ
차라리 어차피 패러디에 픽션인데 2기로 넘어가며 원더우먼도 등장시키고
꼭 배트맨을 주연으로 썼어야 했나 싶기도 하네요. 영화감상이라고 쓰고
놀란이라 읽는 동아리긴 하지만...할리퀸으론 아무래도 좀 약한감이~~



그래서인지 여배우 역의 오수경은 여성이 수동적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약간의 활약을 하긴 합니다. 극 중 멤버보다 미녀로 설정되어 있는데 흠~
동아리 멤버가 더 예뻐서 좀 에러가...물론 여배우역으론 스테레오적으로
더 어울리기는 하지만 ㅎㅎ



LOVE!!로 양아치를 갱생시키는건ㅋㅋㅋㅋ 기본은 배트맨과 조커의
다크나이트 드립이지만 마블의 아이언맨이나 엑스맨도 섞고 웃긴게 많아
마지막 작품 공개에서는 재밌었네요. 의외로 퀄도 좋아서 역시 요즘엔
DSLR의 발달로 영상물 찍기가 꽤 수월해진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극 중에선 고프로 사면서 내가 가져간다는 드립이나 나오지만ㅋㅋㅋㅋ



산에 사는 도인 선배스승(?)을 소환한다던지 이상한 것들 투성이지만
묘한 엇박의 동아리 난장이 재밌었던 영화네요. 오히려 마지막 작품의
퀄이 높은데 내용은 비급 팬무비라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슈퍼히어로를
그렇게 다루지 말라는 것은 없지만 전체관람가라는 예능에서 이미
비급 히어로를 보여준바 있는데 굳이 팬무비 스타일로 다뤘어야 했나싶기도
하더군요. 근본적으로는 히어로물에서 놀란의 작품을 그렇~게 세간처럼
좋아하지 않다보니 더 그렇게 느낀다고 보기도 합니다. 흐음~



그나저나 관객수가 작성 당시 500명이 안되는 상황이다보니 참 ㅜㅜ
그런데 그런 작품이면 조연들 이름이라도 제대로 넣어주지 주조연들 6명만
딱 있는 상황도 아쉽네요. 1기 슬레이트 멤버는 사진도 없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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