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이즈 본] 따로 또 같이 그리고 by 타누키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으로 데뷔하며 레이디 가가와 함께 찍은 작품인
스타 이즈 본은 스타탄생이란 원작이 있다고 하더군요.
너무 오래전 작품이라 보지는 못했지만 이름은 들어본~

진흙 속의 진주를 찾아내는 정석적인 음악영화인데 의외로 흘러가는게
마음에 들었네요. 원작과 같이 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노래도 너무 좋아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음향이 좋은 곳에서 들었더니 ㅜㅜ)b

브래들리 쿠퍼도 노래를 이리 잘하다니~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 엔딩의 자살로 마무리 짓는건 의외였던지라 멍~했네요.
약간 드라이하게 드라마를 쌓은 것도 있고 분명 좋아지는 지점이 있다고
봤었는데 일말의 희망을 박살내 버리는게....원작대로인지 몰라도
자살이라는 것을 이렇게 다루는게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족도, 부인도, 애인도, 친구도 둘의 듀엣처럼 아무리 가깝고 모든 걸
나눈 사이라고 해도 결국은 타인이라는 것, 누구도 알아 차릴 수 없고
누구도 자신과 같이 느낄 수 없다는걸 절절히 보여주는게....



그나저나 레이디 가가의 얼굴로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하다니 ㅜㅜ
퍼포먼스나 이미지로는 많이 알았던 가수인데 노래도 역시나네요. 와~
특히 I`ll Never Love Again은 크~ 그런데 부부라기엔 좀...각자도생같은
느낌이라 ㅜㅜ 일부러 그리지 않기는 했겠고 이해심많은 캐릭터이긴 한데
결말이 그렇다보니...



너무 안타까웠던 브래들리 쿠퍼....그래도 힘들다고 이야기해주지....
자식이 있었다면 좀 달랐을까...치료에도 상관없이 오히려 그가 신사여서
망나니가 아니어서 생을 마감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었네요.

밀려나기 시작하긴 했지만 분명 탑의 가수이고 악명과 함께 모든걸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결국 그런 선택을 하는 모습은 참 착잡했습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생각나기도 했는데 엉망진창이어도 활력있었던
그 때와 달리 나아지고 신사적인 대신 침잠해가는, 진동이 사그러들다
멈춰버리는 인간을 제대로 그려내서 마음에 들었네요. 제작은 생각보다
많이 했던데 감독으로서도 기대되는~



형 역의 샘 엘리어트는 알았을지...그래서 눈물을 흘렸을지...
참 안타까운 영화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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