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밀도가 핀란드 건축가 알토와 콜라보해서 만든 카페로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베이커리가 있어
몇 번의 방문에도 들리는게 쉽지 않았는데 마침 때를 맞춰서 들어가본~
천장의 거울같은 건 핀란드 호수라고~ 북유럽 감성은 아무래도 이젠
많이 볼 수 있다보니 신선하진 않지만 깔끔한 완성도는 또 다른거라 ㅎㅎ
사옥 공간이다보니 1인 바 자리도 많은데 대리석으로 마감한 것도 좋던~
생각보다 소파석도 많아서 괜찮았네요.

시그니처 메뉴인 알토 커피로~ 로즈마리 잎이 띄워진게 마음에 드네요.

베이커리는 에그타르트, 솔티브라우니, 큐브카레로 간단히(?) ㅎㅎ
작은 메뉴가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알토커피의 생크림은 견과류같은 맛인데 뭐지...했더니 알토가 많이 쓴
너도밤나무에서 착안해 밤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기존에
많이 먹어본 가공 밤맛은 아니라 신선하게 다가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라떼풍은 커피가 결국은 지는 느낌인데 이건 신맛을 간직해
신맛 커피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좋았네요. 의외라 호불호는 있겠지만 ㅎㅎ
베이커리는 주로 2천원대라 그리 비싼 편은 아니며 에그타르트도 부드럽고
솔티브라우니는 굵은 소금 비율이 생각보다 더 있어 작지만 강했던~
전체적으로 맛있네요. 다른 시그니처 메뉴들도 있고 다시 들리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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