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가슴을 열어라 by 타누키






록은 좋아하지만 사실 시대는 한참 지나서 접해서 시류를 타보지는
못했던지라 퀸도 곡들만 들어본 상태에서 봤습니다. 처음 인지하고
접했던게 학창시절 너바나를 좋아하는 친구때문에 얼터너티브 록이니
이미 메탈이나 정통락에서는 지난 시점이었죠. 물론 데스메탈 등
이것저것 들어보기도 했지만 락은 듣다보면 요란스럽지만 그게 중첩되니
오히려 졸리달까;; 그러다보니 유명곡들은 좋아도 먼 취향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보니 와....퀸을 좋아하긴 하지만 상당히 울림이 있게
구성해서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맥스로 봤는데
음악영화답게 출력이 좋은 곳에서 봐야겠더군요. ㅠㅠ)b

물론 실제 역사와는 달리 많은 각색이 이루어졌다는데 퀸의 멤버가
참여해서 만들어졌다니 어느정도는 감안해서 볼만하다고 봅니다.

좋아하면 자세히 알고 싶어하지 않는 게으름을 피우기도 하는지라
프레디 머큐리하면 백인에 완전 마초맨인줄 알았는데 사회적 약자에
성소수자였다니...;; 그의 곡들이 다르게 다가오면서 큰 울림이 있는
영화였네요. 밴드나 인연들의 이야기도 참 아름다웠고....

퀸을 자세히 아는 사람에게는 모르겠지만 노래만 접한 라이트유저에게는
더 좋게 다가올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강추드리는~

라미 말렉이 주연을 하다보니 왜소하고 아싸느낌이라 소외계층이란걸
확실히 전달해줘서 더 좋았네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하차하면서
우려가 되었는데 완전 대박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실제 사진을 보면 덩치나 키도 어느정도 있지만 그의 사회적 입지를
반영시킨 듯한 캐스팅과 몰랐던 돌출된 입까지 그럼에도 너무나 멋지게
표현한 라미 말렉은 정말 대단했네요.

사실 이런 런닝셔츠와 노란 자켓을 입은 사진들만 봤어서 전혀 몰랐는데
참....가족과의 일화도 그렇고 그럼에도 정말 큰 사람이라 멋졌습니다.
현실과의 차이가 있긴 하다지만 그래도 프레디 머큐리는 이런 사람이었다
생각하고 싶을 정도의~



라이브 에이드라는 공연도 처음 들어봤는데 와....컨셉도 대단했지만
구현하는 것도 그 시대에 대단했네요. 지금도 한번씩 추진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없는걸 보면....물론 아직은 로망이 살아있던 시대라서일지도 ㅎㅎ

어쨌든 극적인 구성을 위하 장치들과 함께 수미상관으로 돌고 돌아서 무대로
올라와 보여주는 공연들은 ㅠㅠ)b

작은 공연부터 시작해서 관객과 호흡해 나가면서 프레디 머큐리가
다들 하고 싶었던 말이 있었구나 하면서 사람들의 속마음을 끄집어내는
무대매너를 보여주는 장면에선 눈물이 흐르는게 하...이런 맛에 록을
즐기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 좋았네요. 얼마전 래퍼들 공연도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봤더니 현장에선 전혀 다르게 다가와서
흥미로웠는데 현장에서 특별히 더 힘을 받는 장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이 원맨 밴드인줄 알았는데 각자 유명한 곡들도 썼고 끝까지
유지되는 팀이라는게 정말 멋졌네요. 브라이언 메이(귈림 리)나
로저 테일러(벤 하디), 존 디콘(조셉 마젤로)까지 배역들도 진짜로
비슷한데다가 다들 연기가 대박이라~ 매니저였던 짐 비치(톰 홀랜더)까지
진짜 이상적인 밴드 스토리에 어울리는 구성과 이야기라 좋았습니다.



사회적인 파키 이외에도 성적인 면에서 양성, 혹은 동성애적인 면을
보여주지만 큰 틀의 사랑인 메리 오스틴(루시 보인턴)과의 이야기는
정말 마음에 들었네요. 끝까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어쩌면
부부의 연이 아니라 가능했나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쉽게 깨지는게
사람의 관계인데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게...
진정한 가족이란 이런게 아닌가 싶었네요. 실제로도 관습법적 부인이란
이야기도 했다니~

어렴풋이 자살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끝까지 작업하고 병마와 싸우다
죽었다는 것도 전혀 달랐었고 나중에 찾아보니 많은 다른 점이 있었지만
가상의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게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봤다보니
더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음악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보니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네요.
음악영화 중에서는 손에 꼽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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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포스21 2018/11/13 15:26 # 답글

    후후 , 진작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 쉬는 날마다 미세먼지가 끼고.. 여러 악재가 곂쳐 아직도 못봤네요. 내리기 전에 빨리 가봐야 겠습니다.
  • 타누키 2018/11/13 18:02 #

    꼭 보시길~ 기대 안하고 봐서 그런지 그 주에선 제일 좋았네요. ㅎㅎ
  • Yusaku 2018/11/13 17:30 # 답글

    이건 꼭 메가박스 MX로 봐야겠다 싶어서 동대구 가서 봤는데

    대만족입니다. 오히려 일반으로 봤으면 감흥이 덜했을거 같더라구요.

    마지막 라이브 에이드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 타누키 2018/11/13 18:03 #

    MX도 고려했다가 넓게 보고 싶어서 용아맥으로 갔네요. 그래도 음악영화는 MX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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