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역사문화마을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가게로 나중에 들려보고 싶다~
싶게 선교사집과 비슷한 분위기의 집을 카페로 꾸며놓은 곳입니다.
턱도 낮은 편이고 한바퀴 돌고 들렸네요.

채광창이 상당히 큰~

층고가 상당히 높고 시원한데다 나무 마감이라 고풍스러운 구락부랄까
너무나 마음에 들게 꾸며놓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ㅜㅜ)b
홍차전문점답게 진짜 많은 홍차캔들과 티팟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에 비데도 있고 좋았네요.

앨범이 쌓인 오디오쪽도 멋지더군요. 일하시는 분은 박소담 느낌도~ ㅎㅎ

마침 해가 널어가는 시간대라 파랗게 나와서 더 좋았네요.

테이블마다 꽃도 있고~

전체적으로 한 장~ 천장까지 나무로 꾸미지는 않았지만 그러다보니
대신 층고가 더 높은데다 하얗게 노출시켜 더 시원하게 보여서 좋네요.

예약석쪽도~ 많은 인원이 오면 룸으로 잡기에 괜찮겠더군요.

우선 나온 잔들과 퇴수~ 따뜻~하니 데워주고 위의 사발에 버리면
되더군요. 마치 절에서 차마시는 느낌도 들고 재밌던~ 홍차전문점은
처음인데 전통찻집같아 좋았습니다.

먼저 나온 얼웨이즈 사쿠라~ 그린티에 체리와 달콤한 꽃이 블렌딩된
홍차라고 합니다. 정말 드시겠냐고 되묻기도 ㅎㅎ 시향해볼 때는
상당히 강렬했는데 마실 때는 그정도로 체리가 쎄지는 않고 말대로
산뜻하니 부드러워서 가볍게 마시기 좋더군요. 보통 가향차 특유의
느끼한 기름 맛이 거의 없어 더 마음에 듭니다. 굿굿~
그리고 차의 느낌과 잘 어울리는 귀여운 디자인의 티팟과 찻잔이 나와
뭔가 프루티한게 더 좋았네요.

스콘이 차 당 하나씩 나오는데 하나는 오리지널, 하나는 통밀 버전으로
다양하게 주셔서 좋았습니다. 바삭촉촉부드~러운게 꽤나 맛있네요.
나이프는 나중에 보니 라기올같기도~

사쿠라티한 찻잔과 티팟만 한 컷 더~ 안의 벚꽃까지 딱이네요. ㅎㅎ

우선 티팟부터 나온 얼그레이 로얄 밀크티~ 나오고서도 좀 기다렸다
마셔야했는데 따뜻하게 바로 만든 밀크티는 처음이었네요. ㅎㅎ

고풍스러운 맛처럼 푸른 마이센풍 티팟과 밀크티와 어울리는 붉은 잔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맛도 조절할 수 있었는데 단 밀크티는 많이 마셔서
그냥 시켜봤더니~ 확실히 우유맛이 쎄긴 하네요. 그렇다보니 얼그레이가
아주 부드럽게 조합되서 거의 우유같은게 역시 달게 해야~ 싶기도 ㅋㅋ
그래도 둘 다 아주 마음에 드는 홍차였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한바퀴 돌면서 더 찍어봤네요.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ㅎㅎ

다른 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살짝 한 컷~ 티 코지에 싼 티팟들도 그리던
모습이라 참 마음에 들었네요. 주둥이의 뭔가도 있고 뭘시켜야
이렇게 나오려나~ 궁금하던~

가격은 만원 부근인데 스콘과 함께 나오고 아무래도 한 티팟에 여러 잔이
나와서 오래 이야기하기 좋았네요. 메뉴판도 한 컷~ 다양한 홍차들이
구비되어 있어 다시 들릴 맛이 있는 홍차전문점이었습니다.

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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