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미라이] 패밀리 트리 by 타누키





미드 등의 서양문화에서 가끔 보여져 부러운게 바로 패밀리 트리입니다.
사실 동양권에서는 족보가 있으며 훨씬 공고한 개념으로 남아있는 것인데
현대에서는 희박해지고 고리타분한, 언급해서는 안되는 가치가 되었죠.

물론 서양에서는 좀 더 개인적인 가족사에 집중하기에 전혀 다르긴 하지만
빠른 발전으로 인한 세대격차가 엄청난 우리나라에서는 세대 소통에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도 초등과정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뭐 그건 그렇고 이런 망상으로 봐서 그런지 평이 안좋았던 것에 비해
좋았고 나중엔 눈물도 꽤 났네요. ㅜㅜ 호소다 마모루답게 가족에 집중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항상 막내같이 자라서 더 그런 것 같고...

홍보가 타임슬립으로 되어 있지만 아이의 상상을 가미한 토지신(?)의
판타지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더군요. 토지신은 나무정도??
소소하고 반복되는 커트들이 아쉽기도 했지만 호소다 마모루를 좋아하면
추천드립니다. 쿤의 목소리가 어색하다는 말에 더빙도 고려했지만
그래도 자막으로 봤는데 괜찮았네요.

미라이~~ ㅜㅜ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항상 막내, 외동으로서 자랐다보니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커가며 알게된
동생에 대한 질투를 정말 제대로 보여줍니다. 그렇게 하면 안된다지만
아이라 가능한 폭력까지 가감없이 넣어서 좋았네요. 떼쓰는 것도 그렇고
정말 아이다운겤ㅋㅋㅋㅋ



미래에서 온 미라이와의 일화도 ㅋㅋ 멍멍이가 청년인지 모르겠지만
성우가 후쿠야마 마사하루던데 할아버지가 야쿠쇼 코지라 세번째 살인이;;



부모의 과거 중...아버지의 분량이 심히 적어서 아쉽지만 대신 현실에서
흔한 육알못 캐릭터지만 분량이 많았으니~ ㅜㅜ 흔히 하는 말로 너도 자식
낳아서 당해봐라 뭐 이런 말이 있는데 정말 피는 못 속이는 악동잌ㅋㅋㅋ
그러면서 하나씩 배우는건 참...정말 가족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판타지라서 알 수 있는 편지넣기 등이지만 할머니에게 들었을 수도 있고
현실적인(?) 대물림이라 좋았네요.



한국관객이 보기에 불편할 것 같은 장면은 아무래도 할아버지인데
전쟁에 직접적이지 않은 본국에서 일하던 기술자였으니 뭐~ 그래도 굳이
집어넣었다는 점에서는 그래도 환기하려는 목적이라고 봅니다.

전쟁으로 다리를 다쳐서 불구가 되기도 했고 그렇게 좋게만 그려지진
않았으니...그것으로 인해서 할머니와의 달리기 시합이 나오는 장면에선
참 ㅜㅜ 그게 자전거로 이어지고 기차에서 미라이를 만나기도 하고
대물림과 가족의 역사에 대해 아이를 주인공으로 꽤나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봅니다.

물론 썼다시피 각 파트가 좋았지만 너무 반복되는 느낌이라 마치 TV판을
총집편으로 붙여놓은 것 같아 예상되고 지루해지는 감이 있습니다.
다양한 연출로 극복해보려하긴 했지만 그것만으론~ 다만 아이의 시선이
주다보니 나름 이해가 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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